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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심어 완벽하게 섬마을 날씨에 적응한 빨노 라넌큘러스
화원에서 데려올때부터 피었던 꽃은 아직도 짱짱하게 살아있고
예쁜 꽃망울 두개를 피우기 시작했다😍
분홍분홍 라넌큘러스들은 아직 적응 중
그러게 화원에서 사오면 바로 땅에 심어야지
플라스틱 화분에 오래 두면 애들 건강 상태가 떨어진다
이것은 마치 수족관에 오래 있었던 게를 먹는 너낌(살이 없어ㅡㅡ, 건강하지 못해....)
그럼에도 곱고 예쁘다
아침 이슬을 잔뜩 머금은 라넌 큘러스
아침에 이슬을 뒤집어 쓰고 있던 청초한 모습은 사라지고
해가 뜨거운 한낮을 지나니 활짝 벌어진 모습
섬마을의 봄은 바람과 함께
강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연약한 녀석이 꽃대라도 부러질까 싶어
열무끈으로 지지대에 고정해 놓는다
천천히 피어나는 노랑이
빨강이도 분발해 새 꽃 하나를 열심히 피우고 있다
근데 초점 어데....🙄
힘을 내렴!!!
라넌큘러스 볼수록 매력적인 꽃이다
내년에는 왕창 심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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