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엘르'(Rosa 'Elle') 개화기록

우리 집 장미들 중 첫 타자로 피어난 녀석

올해 입성한 '엘르'

 

그냥 분홍 장미인 줄 알고 데려왔는데

노란빛이 도는 녀석이다

 

 

첫 개화인 통에 어떤 색으로 피워 주려나 무척 궁금했는데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꽃이라니~

 

 

 

늘 장미가 개화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핀 꽃이 가장 크다

올봄 나의 첫 번째 장미 '엘르'

 

 

 

꽃망울이 붉은빛과 노란빛이 섞여있어서

여간 걱정한 게 아닌데 벌어지면서 색이 변한다

 

 

 

 

자료를 찾아보니 프랑스에서 만든 아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전통적인 장미 모양에 색이 변하는 애들을 좋아하는 가 봄 ㅎㅎ

 

 

 

쏟아지는 아침햇살에 분홍 빛으로 물들고 있는 엘르

 

 

 

두 번째 송이도 개화를 시작했다

아우~야~ 너무 이쁘잖니!

 

 

 

커다랗고 우아한 자태로 개화를 진행한다

 

 

 

활짝 벌어진 꽃잎은 분홍으로 물들고

아직 벌어지지 못한 가운데는 노란빛... 혹은 살구빛!

 

 

 

 

벌어지기 전 꽃망울 일때는 이런 모습을 하고 있어서

또 노랑, 빨강이 섞인 장미인가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분홍 장미가 맞다

 

 

 

찬란히 쏟아지는 아침햇살이

노란 조명이 되어 막 피어난 녀석은 살구색 장미처럼 보인다

 

 

 

햇빛이 강하게 반사되어 다른 장미처럼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