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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꽃말 : 그리움, 기다림
멀리서 활짝 피어나 만개를 한 모습을 보면 거대한 안개꽃 다발 같은 착각이 든다
아직은 만개하지 않아 드문 드문 작은 꽃이 핀 모습도 좋다

손톱만큼 작은 꽃이 참으로 정이 가게 생겼다
우리나와 망초대는 꽃잎 끝이 가위로 누군가 잘른 것 같은 모습이지만
미국 쑥부쟁이는 이 작은 꽃잎의 끝이 동글동글해서 더 곱다

아침, 저녁 서늘한 공기가 찾아오면 함께 오는 꽃

꽃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계절마다 햇빛도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가을햇빛은 유난히 노란 빛이 많이 돈다
그래서 육안으로 볼때보다 사진으로 보면 사진에 아주 옅은 노란 필터를 씌운듯한 기분이 든다


며칠이 지나 더 활짝 핀 모습

💙 중도국화·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산지나 들판에 나 있는 길가 등에서 자란다. 흰 꽃이 피는 것을 '백공작', 푸른 꽃이 피는 것을 '청공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1970년대 말 강원도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지금은 한국 중부 지방뿐 아니라 남부 지방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너무 귀여워 꽃을 열심히 찍어보지만 작은 꽃이라
핸드폰 카메라가 잘 잡지를 못한다
거기다 바람까지 산들산들 불어대는 이것은 총체적 난국 ㅋㅋㅋ
결국 꽃 모가지를 꼭 붙잡고 찍어봄





막 피어난 꽃은 아주 밝은 노란색의 꽃술을 가지지만 이제 질때가 된 꽃은 꽃술이 이렇게 갈색으로 변한다



조금 있으면 져버릴 작은 꽃
오늘은 이 작고 작은 꽃 멱살을 원 없이 잡아봤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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