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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다육이 : 정야🌳

by 튼실 202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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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다육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작고 귀엽기는 하나 역동적인 성장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딱히 택할 이유가 별로 없었던 다육이

 

동네 생활용품 점에 갔다가 발견한 녀석

작고 작은 몸으로 저는 단돈 천원입니다만!! 라며

나의 눈길을 잡아 끌었다

 

다육이에 무지한 나놈은 그중 제일 맘에 드는 작은 녀석 하나를 골랐다

다른 녀석도 맘에 들었지만 잘 모르는 상태이니

먼저 한 녀석과 지내보고 나중에 식구 늘려도 되지 않니라며

소박하게 한 녀석만 데려왔는데

고 녀석이 바로 정야!

 

작년 11월 14일 생활 용품점에서 데려왔던 날!

 

 

 

어찌나 작고 작은지 너무 귀여웠다😍

 

 

 

데려온 지 꼬박 이주가 지났다

쪼골쪼골해진 것이 물을 줘야 할 타이밍이니

분갈이를 해서 물을 준다

작은 화분에 정야를 심으니 무슨 소꿉놀이 하는 기분

 

 

 

 

어서 오렴!! 꼬꼬마 아가씨

우리 집에서 잘 지내보자!!

 

 

 

2023.03.08

오늘 찍은 사진이다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만 들어도 웃자라는 다육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육이를 많이 키우는 지인이 해준 말이다

웃자라기 쉬운 종이라 했는데

겨우내 애지중지 식물 등을 켜고 적정한 물 시중으로 웃자라지 않고

통통하게 자랐다

 

 

 

아직도 다육이에 대해 잘 모르니

지인에게 사진을 전송하며 잘 자란 거냐 물으니 예쁘게 잘 자랐다 말해준다

이게 또 뭐라고 기분 디게 좋음🤣

 

 

 

아직도 물 주는 타이밍을 못 잡아

그렇게 잎을 조물락 거린다

물 준지 한참된 것 같은데... 싶으면 잎을 조물락조물락 ㅋㅋㅋ

수시로 만졌더니만 분이 사라져 기름 바른 것 같은 잎이 몇 개 있다

 

 

 

ㅋㅋㅋ 중간에 잎들은 죄다 반질반질

나의 조물락 거리는 손길로 분이 사라졌지만

그래도 곱고 귀엽다!

사진은 좀 칙칙하게 나와서 그렇지

실물은 더 연두연두하고 고운 자태

정야!!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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