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개화기록

금낭화(Lamprocapnos) :D 야외 정원에서 키우기

by 튼실 2023. 4. 12.
728x90
반응형

 

섬마을을 봄은 강풍이 매일 몰아친다

내륙에서는 상상도 못 할 광풍이 몰아치는 3월과 4월

그제와 어제는 바람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심한 바람이 불었다

오늘 아침 영상 2도의 기온

춥다... 4월인데 것도 중순인데... 좀 따수와 지자

 

약한 서리가 반복적으로 내리는 가운데

금낭화들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자라고 꽃을 피운다

다른 화초들과 달리 가지와 꽃대가 함께 자라며 바로 꽃을 피운다

 

 

 

조금씩 영글어 가는 하트 꽃망울들

꽃도 예쁘지만 잎에 맺힌 이슬도 너무 이쁘다

이슬이 내린 아침 정원을 돌아보며 잎과 꽃에 맺힌 이슬에 햇빛이 비치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보석처럼 보인다

금낭화의 초록 잎 끝에 매달린 예쁜 이슬 구슬

 

 

 

얼마 전 거름을 넣어주었다

싹이 올라오기 전 했어야 했는데 죽은 줄 알고 아무것도 안 해줬다

이렇게 자라서 퇴비를 넣어줄 때는 뿌리에서 멀리 크게 원을 파고 넣어준다

금낭화는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좋아한다고 한다

 

 

 

참으로 신기하지

작년 여름 폭풍우가 몰아닥치며 가지들이 전부 뽑히고 비에 녹아

완전히 죽은 줄만 알았는데 씩씩하게 살아남아

이렇게 꽃을 피운다

 

 

 

새로 생기는 꽃망울들😍

 

 

 

 

꽃들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납작하고 희미한 하트 모양에서 완벽한 하트로 변신 중!

 

 

 

 

새로이 맺은 꽃망울들은 짙은 분홍빛으로 바뀌고 결국 커다란 하트를 완성한다

 

 

오늘 아침 금낭화 모습

완벽한 하트 꽃이 되어 조랑조랑 매달린 모습이 너무 귀엽다

 

 

 

 

이렇게 이른 봄에 피는 꽃인걸 보니 작년 여름에 사라진 이유를 알겠다

완전한 양지보다 반 양지를 좋아하는 것은 시원한 기온을 좋아하기 때문인 듯

 

 

 

올해 2년 차가 되는 금낭화 매년 얼마나 아름답게 성장할지 무척 기대가 된다

 

 

 

너의 눈부실 성장과 개화를 기대해🤗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