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가족 :D 살구 미인금

 

낮 기온이 가파르게 올랐던 지난 주말

다육이 가족들은 식물 등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진짜 햇빛을 맞으러 나왔다

처음 나와서 강한 빛을 쏘이면 화상을 입으니

지는 해가 드는 시간 실내 베란다 창문을 열고 내놓았다

 

 

 

 

다육 가족 중 가장 아름다운 녀석은 살구 미인금이 아닐까 싶다

 

 

 

다육 가족의 촌스러운 파란 나들이 바구니에

아이보리 빛으로 빛나는 살구미인금

 

 

 

지는 해여도 뜨거운 기온과 함께

강한 빛이 베란다로 쏟아진다

 

 

 

토요일은 잠깐 지는 해만 보여주고

일요일은 정오부터 해가 똑 떨어질 때까지 야외에 두었다

대신 커다란 방부목 화분 앞에 두어 땡볕이 쏟아지지 않게 조치를 하고

월요일 이른 아침 씩씩하게 다육이들을 야외 발코니에 두고 출근을 했다

 

퇴근해서 다육이들을 보러 가니

 

 

이틀 만에 아름다운 핑크빛으로 물들 살구미인금

 

 

 

이래서 다육이는 땡볕에 키워야 한다고 하는구나

작년에도 물이 들기는 했어도 이토록 드라마틱하지는 않았는데

너무나 신기하고 예쁜 모습에 하염없이 넋을 놓고 보았다

 

 

 

또 촌빨 날리는 파란 바구니 타고

야외 발코니에 나온 다육이들

꺄~~~ 살구미인금 너무 예뻐서 딴 애들은 눈에도 안 들어온다

 

 

 

 

이뻐서 찍고 또 찍고

 

 

 

너무 예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