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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라넌 큘러스 : 서로 알아 가는 중🙄

by 튼실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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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단에 처음으로 들인 라넌큘러스들

요 며칠 비가 오려 날씨가 널뛰기를 하며 너무 따스웠다🌞

 

라넌큘러스가 어떤 환경을 좋아하나 찾아보니

작성한 이마다 조금씩 다르다

물을 좋아한다는 이도 있고, 싫어한다는 이도 있고

반양지에서 키워야 한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키워야 한다

도무지 중간이 없는 설명들이다

 

우리 집에 온 지 3주가 되어 가고 있고

화단에 심은지 2주가 되었다

 

우리 집 화단은 하루종일 찬란한 해가 쏟아진다

비옥한 땅을 좋아하는 꽃이라 한다

꽃잎의 개수를 보시라... 영양분이 당연히 많이 필요할 듯 보인다

수십 겹의 꽃잎을 달고 자라 꽃을 피우려면 영양분 많이 필요한 건 당연지사!!

 

며칠 낮 기온이 20도를 훌쩍 넘었다

겹겹이 닫혀 있던 꽃잎들은 헤벌레 벌어지기 시작했다

 

 

 

화원에서 데려와 바로 심은 녀석들은

뿌리를 어지간히 내리고 서리를 맞았다

이틀 연속 짙은 서리가 내렸지만 먼저 심은 녀석들은 양호하고

화분에서 일주일을 대기했다 심은 녀석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주일 먼저 식재된 라넌큘러스

빨강이와 노랑이는 환한 겹꽃을 마구마구 펼친다

 

 

 

 

낮기온이 치솟으며

늦게 심은 분호이들이 꽃잎을 너무 활짝 벌렸네🤣

 

 

 

 

아직 뿌리가 온전히 내리지 않아

화단 흙이 마르면 바로 꽃대를 숙여버린다

냉큼 물을 챙겨주면 다시 들어 올리기는 한다

우리 집 밭은 옹벽을 치고 속에 돌을 넣은 후 위에 흙을 만든 인공 밭이다

하여 물 빠짐이 둘째가라면 서럽다...

100m 폭우가 쏟아져도 물고임이 없는 놀라운 밭 ㅋㅋㅋ

대신에 가뭄에 무척이나 취약하기에 봄은 늘 물시중으로 바쁜 계절이다

 

 

 

 

잎을 꼭 다물고 있을 땐 같은 꽃인 줄 알았더니

활짝 피어나 보니 전혀 다른 느낌의 꽃이다

겉만 짙은 분홍 그라데이션을 창작했고

속은 아이보리빛!!

 

 

 

 

오늘 아침자 모습

노랑이는 만개의 시간에 거의 도착했다

배수가 워낙 잘 되는 곳이니 물을 말리는 것을 경계해야겠다

 

 

 

 

뿌리를 온전히 내린 녀석은 이토록 짱짱하지만

어제 하루 물 주기를 패스하고 났더니 분홍이 들은 죄다 드러누웠다

일단... 무사히 뿌리내릴 때까지 신경 써서 급수를 해줘야 할 듯

낮기온이 가파르게 오르며 햇빛도 강렬하니 꽃이 오래가지는 못한다

2~3일 20도를 훌쩍 넘는 낮 기온에 모두 만개의 시간

비가 내리고 다시 낮기온이 15~18도를 찾는다 하니

새로 피어나는 꽃들을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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