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명자나무 :D 연두빛 겹꽃 매력(Chaenomeles speciosa)

 

귀한 꽃이 피어난다

봄비가 예쁘게 차분히 내리던 날 첫 꽃을 수줍게 펼친다

 

 

 

빗물을 머금고 피어나는 꽃들은 늘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봄비가 맞춤 맞게 다녀간 후 기온이 오르며

본격적으로 개화를 시작한 명자꽃

 

 

 

오늘 아침은 안개가 자욱해서 사진이 참 칙칙하게 나왔다

 

 

 

햇살이 깊게 들어 사진을 찍으면

정말 눈이 부실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운 모습

오늘은 날이 아니었네

이쁜 애들이 사진빨을 드럽게 못 받는다

 

 

 

여름을 지나면 명자나무에 열매가 맺힌다

작년 9월 20일의 모습

 

 

 

열매가 신기해 그냥 두었더니 노랗게 익어 스스로 떨어졌다

디게 못생겼네🤣🤣🤣

코에 가져다 대고 킁킁 냄새를 맡아본다

아주 향기로운 냄새가 난다

모과향과 꽃향기가 섞인 냄새랄까

 

 

 

오늘은 뜬금포 마냥 낮기온인 여름 날씨를 기록 중이니

오늘 퇴근해 돌아가면 햇살에 찬란하게 빛나는 명자나무 사진을 왕창 찍어봐야지

 

 

 

너의 아름다운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지 않아

너무 속상해😭

 

 

 

 

이른 아침의 명자꽃과 이슬이 조합이 너무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