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개화 기록 21-009

정원 꽃들의 개화 21년 9번째 기록

오늘의 주인공은 능소화

 

금등화(金藤花)라고도 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가지에 흡착근이 있어 벽에 붙어서 올라가고 길이가 10m에 달한다. 잎은 마주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9개로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길이가 3∼6cm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다.

우리집 능소화는 미국능소화이다

 

능소화가 첫 꽃을 피워내면

아! 진짜 여름이구나~란 느낌이 든다

우리집에는 총 3그루의 능소화가 있다

첫번째 주자는 위로 더이상 올라갈 곳이 없어

둥실둥실하게 키우고 있다

 

 

 

 

엄청난 높이로 자란 나의 능소화 2번

이 아이는 크기가 7m나 된다

 

 

 

멀리 논에서 찍으면 엄청난 크기가 가늠이 되지만

이렇게 볼때는 그닥 커보이지는 않는다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

짙은 주황색이 더 아름답다

 

 

 

꽃망울이 통통해 지며 꽃을 피워내기까지

지켜보는 일은 언제나 기쁜 설렘

 

 

 

6월 초만해도 잠잠하던 녀석들이

 

 

 

 

금방 세를 불리고 꽃을 피워낸다

 

능소화가 수많은 꽃을 피워내는 것을 보니

여름의 한 가운데에 들어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