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가렛 :) 라떼마끼아또

또 새 식구를 들였다

봄이 온들 옷을 사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꽃은 자꾸 사나르고 싶다 ㅎㅎ

 

작은 소품을 구하고 싶었는데

대품만 파니 울며 겨자 먹기로 주문한 15,000원짜리 라떼마끼아또

 

 

 

화원에서 웃자란 듯 잎사이 간격이 굉장히 멀다

신문지에 말리며 꽃잎 끝이 좀 상했지만 이 정도면 양호하다

 

 

 

택배 박스에 갇혀 힘들었을 테니

하루 쉬게 두고 다음날 분갈이를 하기로 했다

 

 

 

 

배송 다음날 아침

접혔던 꽃잎은 조금 상처가 나긴 했지만

온전하게 펴지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일조량이 모자른 곳에서 자란 것 같지는 않은데

성장 촉진제를 썼나?

왜 이리 잎마디가 넓고 넓은 것이냐

 

 

 

햇살이 쏟아지는 일요일 아침

즐거운 가드닝을 시작한다

목마가렛을 1년을 오롯하게 키워보니

너무 큰 화분에 키우면 무름병이 오기 쉽다

물을 좋아하긴 하지만 딱 맞춤한 화분에 키우며

자주 급수를 하는 편이 훨씬 건강하게 자란다

한여름 습기만 잘 피하면 1년 내내 예쁜 꽃을 피워주니 더 이쁜 꽃

흙을 정성스럽게 만든다

상토와 밭 흙을 섞어 흙을 만들어 놓고

난석을 바닥에 깔아 배수층을 만들어 준다

 

 

 

봄날의 햇살과 참으로 찰떡궁합인 꽃

 

 

 

분갈이를 마쳤다

오랜 시간 동안 화분들을 키우며 느낀 점

토분은 정말 좋다

특히나 제라늄 종은 일반 화분보다 토분에서 훨씬 건강하게 자란다

갑뿐 토분 사랑 고백 ㅋㅋㅋㅋㅋ

 

 

 

햇살이 쏟아지는 우리 집에 입성을 했으니

이제 더 예뻐져 보자!!! 웃자람 놉!!!

 

 

 

식물친구들이 많은 우리 집이니

잘 적응할 거야~~~

 

 

 

해 질 녘 모습도 예쁘다😍

 

 

 

 

사랑스러운 라떼야~~~

건강해지면 우리 삽목 해서 가족 왕창 늘리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