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분재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청짜보
그 귀여운 자태라니!!
매번 제라늄들의 속성 자람에 질려 갈때 쯤
청짜보를 알고 꼭 갖고야 말겠다는 쓸데 없는 의지를 불태움🤣
크기라고는 브로콜리 삶은 거 먹기 좋게 잘라 놓은 크기 만한것이
가격은 그리 착하지는 못해
살까 말까를 망설이다
생일 선물을 해주겠다는 지인 찬스를 사용해 내 품에 오게 되었다
택배 박스는 너무나 거대했고
들어 있던 청짜보는 하찮기가 말도 못했다
내 손에 들어와 일주일 후 분갈이를 했던 모습
얼마나 작은지 옆에 다육이들과 비교해도 초라함🤣🤣
작년 11월의 모습
1년에 1cm밖에 자라지 않는 다는 청짜보
이거 크긴 하는 건가??
매일 들여다 보며 궁금해 했다
12월 내 품에 온지 꼬박 한달이 되었지만 미동도 없다
하지만 줌으로 당겨 찍어보면 연두색 새 잎이 나는 것이 보인다
올 2월의 모습
연두연두 보이는 모습이 새잎을 내고 있다
청짜보는 햇빛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
작은 화분에서 자라는 대신에 매일 물을 주어 물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화원에서는 실내에서 키워 출하 하기에 처음부터
야외의 강한 빛에 내 놓으면 햇볕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오늘 아침 모습이다
자라긴 자랐으나 옆으로 보면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근데 위에서 내려다 보면
확연한 차이를 느낄수가 있다!!!
처음 왔을 때는 화분의 가운데 애잔하게 자리했던 녀석이
어드덧 세를 뻗어 화분의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랐다
키워 보니 1년에 1cm 이상 자랄 듯 ㅎㅎ
위로는 자람이 더디지만 옆으로 옆으로 자라는 중
여름에는 물 말림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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