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개화기록

제라늄 키우기 - 호라이즌, 핀토

by 튼실 2021. 9. 2.
반응형

파종 : 2020년 4월 15일

파종한 지 오늘로 505일이 되는 나의 제라늄들

 

 

먼저 소개할 아이는 핀토 로즈 화이트~

여름내 길고 긴 침묵을 이어가더니

아침저녁으로 20도 안팎의 기온이 되니

꽃대를 올려 드디어 꽃을 피워준다

 

핀토 로즈 화이트의 매력은 무엇보다

색이 변하는 꽃잎에 있다

이렇게 흰 빛으로 피어나서

 

 

분홍빛이 돌기 시작한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고 하루 정도 지나면

이렇게 분홍빛이 난다

 

 

3~4일의 시간이 지나면

짙은 분홍빛으로 변한다

 

 

 

분명 같은 꽃인데

어제의 색과 오늘의 색이 달라

매일 새꽃을 보는 듯한 게 핀토 로즈 화이트의 매력이다

 

 

 

한 화분에

핀토 로즈 화이트

호라이즌 오렌지

매버릭 레드가 함께 자라고 있다

 

 

 

붉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매버릭 레드의 꽃대

 

 

가을이 오니 꽃대가 풍성해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아이는

호라이즌 페티코트

 

세가 강해 단독으로 키워야 하는 아인데

초보 집사였던 시절에 파종해서

이 녀석의 특징을 잘 모르고

다른 아이들과 함께 심어져 크고 있다

아마도 단독으로 심었더라면

훨씬 더 풍성하게 자라지 않았을까 싶다

 

 

 

언제나~ 처음 벌어지는 꽃이

더 많이 눈길을 받고 애정을 받기 마련이다

사람도 그런 걸까...

그래서 부모들은 첫 아이를 그렇게 예뻐하나

 

 

 

옅은 분홍빛 잎에

뒷면에 선명한 색이 그라데이션 져서

더 매력적인 아이

다음에는 한 가지 잘라 삽목 해서

단독으로 한번 키워 봐야겠다

 

 

 

다른 아이들은 꽃대 올리기 여념이 없는데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는

계속 침묵 중이다

겨우내 실내에서 크다가

5월부터 야외로 나와 크느라

강한 햇볕에 적응하느라 오래도록 고생들 했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쁜 호라이즌 페티코트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