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개화기록

미니장미 키우기

by 튼실 2021. 9. 28.
728x90
반응형

 

장미들이 다시 예뻐지는 가을이 왔다

방부목 화분에서 버베나, 찔레 장미와 함께 살고 있는 미니장미

사람들이 보통 식물을 어떻게 키우냐고 질문을 하면

대답하기가 난감하다

사실 화원에서 식물을 데려올때 뭘 딱히 묻지 않고 데려오는 편

 

 

데려와 느낌대로 물을 준다

식물이라 함은 보통의 경우 햇빛과 바람을 좋아하기에

섬마을에 자리잡은 우리집은 햇빛과 바람 부자

더구나 2층 발코니에 자리잡은 방부목 화분에

햇빛과 바람이 부족할리 없다

물을 주는 방법이 중요할텐데~

그냥... 오래도록 식물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것 같다

 

 

 

식물이 심겨진 흙의 상태를 손으로 만져보고 급수를 한다

대부분 그 감이 틀리지 않는데 식물의 특성에 따라

화분이 늘 촉촉해야 하는 아이가 있고, 화분이 바짝 말랐을때

한번 충분히 급수해야 하는 식물로 갈린다

미니장미는 후자쪽

 

 

 

2층 발코니 장미는 흑반병이 없다

1층 노지 화단에 심겨진 장미들은 너도나도 조금씩

흑반병을 가지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미니장미만 괜찮다

 

 

 

미니 장미일뿐 자세한 품종을 모르니 그냥 미지장미라 부른다

 

 

다른 장미들의 비해 개화 속도가 더딘것이 매력인 미니장미

와~~ 꽃망울이 벌어진다 하면 다음날 활짝 피어버리는 사계장미들과 달리

오래도록 이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고

활짝 피어나도 많이 흐트러지지 않은 모양새라 더 정이 간다

 

 

 

 

 

노랗게 익어가는 들판을 배경으로

예쁜 미니장미가 핀 우리집 발코니

 

 

 

노란 들판도~ 예쁜 미니장미 개화도 오래오래 보고 싶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