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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없는 기록장에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셨다
뭔 일이지?
메리골드를 찾아 내 기록장에 온 손님들이 대부분
그렇다면 우리 집 메리골드 자랑 한 번 더 해야지
비가 내리는 이른 새벽
해가 완전히 나오지 않아 주위가 푸르스름한 기운이 도는 시각
금송화들은 해가 있으나 없으나
비가 와도 가물어도 늘 그 모습을 유지한다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 종의 색이 섞여 알록달록 꽃을 피운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다
밭 주면 어디든 작물이 심기지 않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라는 금송화
내 귀여운 미니 찔레와 함께 나란히 찰칵
미니 찔레에게 준 유박 드시고 날로 몸이 커지는 중
가을의 시작
여름을 채워주던 채송화들은 떠나가고
메리골드가 채송화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며칠째 시골에는 강풍과 폭우가 내렸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예쁜 메리골드
담장 너머에도 가득 피어난 메리골드
이렇게 모든 곳에 메리골드가 있어서 그런가
이사 와서 단 한 번도 뱀을 본 적이 없다
바닷가와 산의 경계한 우리 집은 뱀이 많이 출몰할 법도 한데
한 번도 보지 못한 뱀
메리골드(금송화)가 뱀을 쫓는다는 설이 있다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으나 나는 효과가 있다에 한표
아닌가... 우리 집에 드나드는 많은 고양이들 때문인가?
사과는 붉게 익어가고
들깨도 노랗게 익어가고
들판도 노래지고~
배추가 거대하게 자라고
메리골드는 알록달록 예쁜 시간,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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