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정원개화기록279 팝콘베고니아 (매일 리즈 시절 갱신 중🤗) 점점 예뻐지는 녀석 매일 아침 들여다 보며 시든 잎과 꽃을 떼어준다 흰색 납작만두 같은 꽃잎이 벌어지며 속에 장미처럼 생긴 꽃이 몇개가 한꺼번에 벌어진다 그래서 이름이 팝콘 베고니아인가? 비가 내리는 아침에도 싱그러운 모습 2023. 7. 12. 풍접초(족두리꽃) 비가 풍년으로 내리는 장마철에도 고운 꽃을 활짝 피우는 풍접초 여름꽃은 여름 꽃이다 예쁜 족두리꽃 왜 이름이 족두리꽃인지 가만히 들여다 보면 공감 200% 빗물을 잔뜩 머금은 모습이 청초하고 아름답다 저녁 무렵이 되어 어스름이 내려 앉으면 푸른빛이 만나 또 다른 느낌을 풍긴다 2023. 7. 12. 스마트 스플래쉬 제라늄 장마철에 접어들며 제라늄 관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가 오는 날은 실내로 들여 비를 맞지 않게 하고 과하게 큰잎들을 솎아내 가지에 곰팡이가 피지 않게 신경을 쓴다 그런 나의 수로움에 보답하듯 장마철임에도 예쁜 꽃을 피워주는 스마트 스플래쉬 원래 훨씬 더 풍성한 느낌이었는데 이름을 모르겠는 애벌레 떼 공격에 만신창이가 되었다 어쩔 수 없이 약을 두 번이나 쳐서 약해를 잎은 잎도 많고 꽃대도 많이 잘라냈다 그랬더만 의도치 않은 여백미를 장착한 스마트 스플래쉬 약기운이 남아 잎에 가루가 있지만 그래도 미모 여전히 예쁨 다른 제라늄들은 이슬에도 꽃잎이 짓무르는 편인데 스플래쉬는 이슬 따위 상관없다 몸통에 비해 꽃이 무척이나 큰 편인 녀석 다른 제라늄들은 개화 기간이 짧은데 비해 특별한 기후 변수가 없으면 개화 .. 2023. 7. 7. 풍접초(족두리꽃) 풍접초도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한 편이다 재작년 옆집에서 얻어온 작은 새싹 하나가 퍼져 이제 화단 곳곳에서 풍접초가 피어난다 봄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 귀엽게 올라오는 풍접초 새싹은 일부는 정리를 해야 한다 한 포기 자체가 엄청난 크기로 자라 다른 꽃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다른 꽃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필요치 않은 곳의 새싹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왜 족두리꽃이란 별명이 붙었는지 사진만 봐도 이해가 간다 예쁜 각시 머리 위에 올려진 족두리에 장식들이 흔들리는 것처럼 이 여린 꽃잎들이 흔들거리면 영락없이 족두리가 생각난다 2023. 7. 6. 네모필라 : 환하게 웃어주는 하늘 색 꽃 다른 곳에 네모필라들은 벌써 다 져버리는 중이라는데 우리 집 아이는 여전히 씩씩하게 꽃을 피운다 6월 초입에도 건재하게 꽃을 피우는 모습 6월 중순을 넘어서면서 꽃의 기세가 약간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하늘색 꽃이 방실방실 웃어주며 핀다 네모필라는 자연 발아야 조금 힘들다 들었는데 내년 봄에는 네모필라 파종을 많이 해서 파란 꽃 가득한 작은 꽃밭을 만들어봐야지 한차례 큰 비가 다녀간 후에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나의 네모필라들🤗 2023. 7. 5. 목마가렛 장마철 나기 나의 사랑스러운 목마가렛 자매님은 장마를 잘 버터내고 있다 잠깐의 빗물이야 보약이지만 오래 맞으면 잎이 시들고 썩어지니 실내 베란다로 들여 장마철을 나고 있다 늘 순둥 하다 칭찬받는 라떼마끼아또 조금 까탈스럽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게릭레몬 장마철에는 잎을 솎아주어 바람길을 열어 공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잎이 밀식하며 빠르게 자라기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잎 속을 들여다보며 잎을 솎고 가지를 잘라 줘야 한다 세상 순둥순둥한 나의 목마가렛 라떼~~~😍 늘 상큼한 색과 꽃모양으로 시선을 붙잡는 아게릭 레몬🍋 2023. 7. 4. 플럼 램블러 : 개화기록 짙은 흑장미 색의 플럼 램블러가 큰 꽃볼을 완성한다 흑장미 색처럼 고혹적인 빛으로 피어나는 녀석 올해 발코니에 이름 모를 애벌레의 습격에 대대적으로 약을 쳤다 하여 많은 꽃과 잎이 약해를 입었지만 꿋꿋하게 꽃을 피우는 녀석 참으로 매력적인 꽃이다 한겨울 실내에서는 이렇게 큰 꽃볼을 만들 수 없지만 야외로 나오며 사방에서 꽃대가 올라와 큰 꽃볼을 완성해 준다 애벌레씨가 주댕이가 왕만 한 가 봄 한입 크게 베어물어 똑 잘려 버린 꽃망울 😭 다행히 한번 방제로 벌레는 싹 잡혔다 예쁘고 고운 꽃 많이많이 피워줘!!! 수형이 낮게 둥굴게 자라는 도브 포인트와 함께 있으니 기골이 장대해 보임 ㅎㅎ 잎이 약해를 많이 입어 엄청나게 뜯어냈어도 여전히 멋지다 플럼 램블러 2023. 7. 3. 노랑 장미 :) 이름은 몰라요~~~ 올 봄 화원에서 업어온 노랑 장미 품종도 모르고 이름도 모른다 동쪽 화단 끝 쪽 제일 해가 잘 드는 곳에 심어진 녀석 뒤쪽으로는 덩굴장미인 웨딩찔레, 에덴 장미와 함께 자라고 있다 해가 나고 기온이 오르고 시작하면서 짙은 노랑 꽃을 피운다 땅에 심어진 몸살을 오래 하느라 꽃 색이 늘 연한 노랑, 아이보리 빛이었는데 6월에 접어들며 이토록 쨍한 꽃을 피워낸다 너무도 쨍한 노랑이다 눈이 부실 만큼 사랑스러운 노랑🍋 건강한 도장지를 올려 꽃을 피우니 사랑하지 않을 방도가 없다 오늘 아침의 모습 며칠동안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아름답게 피어있는 노랑 장미들 품종 장미들도 곱고 예쁘지만 이름 모르는 시고르자브종 장미도 참 예쁘다 꼭 메이커여야 이쁘더냐 꼭 이름이 있어야 이쁘더냐 그냥 꽃.. 2023. 7. 2. 엘르 장미 키우기 나의 정원을 아름답게 채워주는 관목장미들 그중에서도 단연 엘르가 압도적인 꽃망울을 시선을 붙잡는다 5월 중순이 되며 꽃들이 마구마구 피기 시작한다 연일 맑고 아름다운 날씨에 분홍 장미 엘르는 꽃을 피우고 또 피운다 엘르는 내병성도 강하고 수세 번짐도 좋다 꽃인심도 후하고 굉장히 건강한 품종인 듯 싶다 2023. 7. 1. 오덴시와 틴토마라 랜선 이웃님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틴토마라 성향이 위로 자라는 게 아니라 수평으로 넓게 자란다 ㅎㅎ 양팔을 쭉 펼친 것처럼 자라는 녀석 분명 3월에 나눔 받을 때는 가지 하나짜리 삽목이었는데 딱 3개월 만에 폭풍 성장을 했다 나눔을 주신 이웃님께서는 이 사진을 보고 어떻게 3개월만에 모체보다 훨씬 커졌나 놀라워하셨다 ㅎㅎ 누가 붓에 묻힌 빨간 물감을 뿌린 듯 빨간 점이 총총총 이른 아침 발코니에 나서면 꽃잎에 이슬이 잔뜩 맺혀있다 제라늄 꽃잎은 연약해서 이슬을 맞으면 짓무르기 쉬워 처마 밑에서 재웠는데도 이슬이 잔뜩 묻었다 쨍한 붉은 무늬가 진하고 진하다 6월에 들어서며 꽃대를 마구마구 올린다 조깐한 녀석이 꽃 인심이 어찌나 훌륭한지 칭찬을 아니할 방도가 없네🤗 저 짙은 무늬가 사랑스럽다 꽃도 예쁘지만 잎.. 2023. 6. 30. 데임드 꼬르(흑장미 2차 개화 기록) 5월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1차 개화가 시작되고 6월 초가 되면 1차 개화가 막을 내린다 이제 다시 시작된 2차 개화의 축제 서막이 올랐다 커다란 화경으로 피는 아름다운 흑장미 데임드 꼬르 검붉은 색이 매력인데... 나의 핸드폰 카메라가 그 색을 잘 담아내질 못한다 이 사진이 실물 색과 가장 가깝게 나온 사진 장미는 5월 첫 개화의 꽃이 가장 크고 아름답다 이제부터 피는 꽃은 화경은 조금 작아지고 미모도 조금 덜하지만 화단을 화려하게 채워주는 고마운 장미들 크고 아름다운 흑장미를 원한다면 적극 강추 데임드 꼬르!!🤗 2023. 6. 24. 셜리양귀비(꽃양귀비) 매일이 아름다운 날이다 나의 정원은 수십 종의 꽃과 나무가 섞여 자란다 5~6월 정원을 화려하게 채워주는 셜리 양귀비들 분홍 셜리 양귀비와 분홍 달맞이 그리고 알록달록 한련화의 조합이 아주 곱다 셜리 양귀비 변종이 나타났다 보통 셜리 양귀비는 꽃잎이 5~6장인데 꽃잎이 풍성한 변종이 태어났다 아름다운 분홍 빛에 겹 꽃잎을 간직한 변종이 여러 종의 꽃을 섞어 키우다 보면 종종 혼종의 꽃들이 피어나 재미를 더한다 햇살이 쨍한 아침에 꼭 다물고 있는 두 개의 꽃잎이 활짝 벌어진다 한번 파종해 키우기 시작하면 매년 아름다운 꽃을 내어주는 고마운 꽃 매년 풍성한 셜리 양귀비를 보고 싶다면 흙에 땅심을 키워줘야한다 영양분이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는 셜리 양귀비 아름다운 꽃을 보려면 땅심!! 에 주목하세요!! 2023. 6. 23. 나의 최애 꽃 수레국화(Centaurea cyanus) 깊은 슬픔 나는 왜 수레국화를 보면 깊은 슬픔이 느껴지는 걸까 그러면서도 시리도록 아름답다는 느낌이 든다 그동안 포트로 몇 개 사와 심고 가을까지 꽃을 보고 이듬해 자연 발아해 자라는 꽃들은 죄다 연보라 수레국화였다 알록달록 가득 핀 수레국화가 보고 파서 올해 대대적으로 파종을 해 봄에 정식을 했다 혼합색의 씨앗을 파종했더니 본 적 없는 신비한 색들이 많이 피고 진다 포기를 성성하게 심었어야 했는데 너무 몰아 심었더니 밀식해 자란다 땅심이 워낙 좋은 땅이라서 포기 하나가 굉장히 크게 크게 자란다 분홍이와 연보라 꽃이 딱 붙어 꽃을 피운다 자매 같기도 하고 연인 같기도 한 느낌 짙은 청보라, 자주, 분홍, 흰색, 연보라, 진분홍 여러 색이 피니 더 아름답다 푸른빛의 꽃만 볼 때는 그렇게 슬픈 느낌이더니 알.. 2023. 6. 22. 셜리 양귀비&아이슬란드 양귀비(Papaver nudicaule) 5월부터 나의 정원을 가득 채워주는 꽃양귀비들 아름다운 큰 꽃이 무리 지어 핀다 셜리 양귀비 변종이 생겼다 보통 2층에 꽃잎은 2장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녀석은 겹꽃잎을 장착했다 꽃양귀비 혹은 셜리 양귀비의 풍성한 꽃이 보고 싶다면 땅의 영양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 영양분이 부족한 박토에서는 한 포기에 3~4개의 꽃이 피지만 영양분이 넉넉하고 비옥한 땅에서 자란 꽃 양귀비 한 포기에서는 수십 개의 꽃이 핀다 귀여운 아이슬란드 양귀비에 놀러 온 토종 꿀벌🐝 셜리 양귀비의 매력은 여러 가지 색에 있다 흰색부터 시작해 주황, 분홍, 빨강, 그러데이션을 장착하거나 테두리 무늬를 두른 녀석들까지 아주 다양한 색을 자랑한다 나는 채종을 하지 않고 씨방이 익어 떨어질 때까지 두어 씨방이 터져 자연 발아가 되도록 둔다 따.. 2023. 6. 21. 프랭크 헤들리(Pelargonium 'Frank Headley') 지난 2월 지인이 1년 6개월을 키웠는데 꽃을 피우지 않는다며 내게 준 프랭크 헤들리 분갈이를 하며 보니 상토와 마사의 비율이 무슨 선인장 심는 흙인줄 ㅋㅋㅋㅋㅋ 다육이를 많이 키우는 지인이 제라늄도 무름병 조심해야한다고 하니 마사토 왕창 넣어 심었었나 보다 제라늄은 사시사철 꽃을 피우기에 흙에 영양분이 충분해야 꽃이 잘피는데.. ㅎㅎ 우리 집에 와 일주일 정도 적응을 시키고 영양분 많은 밭 흙을 넣어 분갈이를 했다 그리고 5월 초 발코니에 나와 야외 생활을 시작했다 실내에서 자라면서는 잎만 내고 꽃을 피지 않아 그저 기다려줬다 야외로 나오고 건강한 잎을 뿜뿜하더니 결국 생에 최초의 꽃대를 올리더니 이제 마구마구 꽃대를 올린다 잎에 비해 아주 큰 꽃이다 ㅎㅎ 꽃의 크기만 보면 큰 꽃이 아니지만 잎의 크기.. 2023. 6. 20. 비올라 : 삼색제비꽃(Viola tricolor) 우리나라 도심의 길가에 참으로 흔하게 심겨지는 꽃 비올라 너무도 흔해 자세히 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 엄마가 너무도 좋아하는 꽃이고 한번 심어 놓으면 가을까지 꽃이 피고 자연 발아도 잘해 파종 걱정이 없는 꽃이라기에 올봄 파종해 키워 화단에 심었다 이렇게 귀여운 꽃이었던가 붓으로 쓱쓱 고양이 수염처럼 그려진 무늬가 너무 사랑스럽다😺 작은 꽃밭을 여러개 만들었는데 비올라를 지표 식물로 빙 두르고 메인 꽃을 심었다 땅심이 좋은 곳에 심어진 비올라들은 다알리아와 경쟁을 하듯 키를 키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키가 말도 못 하게 크게 자라더니 배경 꽃이 아닌 메인으로 등극하려는 욕심쟁이 미니 달아리아 밭에 심은 비올라도 키가 크긴 마찬가지다 ㅎㅎ 세가 어찌나 크고 빠르게 번지는지 다알리아를 포위한 것 같은 느낌🤣 .. 2023. 6. 19. 백합&나리(Lilium) 나의 정원에는 5가지 색의 백합이 자란다 백합은 한자이고 나리는 순우리말이다 고로 같은 꽃을 지칭하는 말이다 ㅎㅎ 6월이 되면 가장 먼저 피는 주황 백합들 한 포기 사다 심은 것이 8년을 묵으면서 대가족이 되었다 쨍한 색감으로 피기 시작한 주황이 주황 백합을 볼 때마다 늘... 서산 앞바다에서 본 불가사리가 생각남🤣 이것은 마치 서로 쨍함을 경쟁이라도 하듯 꽃을 피운다 노랑 낮달맞이와 주황 백합의 축제 늘 주황이를 따라 후발 주자로 나서는 빨강이들 빨강 백합 역시 한 포기가 오랜 시간 묵으면 이렇게 큰 무리가 되었다 근데 주황이와 빨강이는 향이 없다 우리 집 백합 중 가장 강렬한 향을 뿜는 분홍 백합도 개화를 시작했다 잠시후면 자주색 백합 마지막으로 순백의 흰 백합이 필 예정 2023. 6. 18. 분홍 향기 낮달맞이 꽃(Oenothera-Evening-primroses) 낮달맞이라 부르는 꽃들이 있다 쨍한 노랑꽃, 조금 진한 분홍, 그리고 아주 옅은 분홍 세 가지 낮 달맞이가 모두 있는 우리 집 정원 그중 성장세나 크기가 가장 월등한 향기 달맞이 분홍!! 야생화인 섬초롱을 잡아 먹을 기세로 자란다 여기저기 한 무더기 무리 지어 피어나는데 쉴 새 없이 씨앗이 떨어져 새싹이 사방에서 나온다 그냥 두면 깊고 깊은 뿌리를 억세게 내리기 때문에 구역을 정하고 구역을 벗어나 자라는 싹은 보이는 즉시 뽑아야 세 확장을 잡을 수 있다 하늘색 네모필라 어우러진 분홍 달맞이 조합 예뻥😍 엄청난 향을 뿜어낸다 하지만 거슬리거나 너무 독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들지 않는다 수십 종의 꽃이 피어난 정원에 딱 맞는 향기의 느낌 은은한 듯하면서도 멀리멀리 퍼져 나는 향은 2층의 주방까지 들어온다 향기.. 2023. 6. 17. 팝콘 베고니아 여름철 관리(Begonia semperflorens Doublet White) 작년까지 발코니에서 함께 생활했었지만 식물의 별로 떠나버린 나의 팝콘베고니아들😭 작년 7월 미모 절정의 시간을 보내며 잘 지내고 있었는데 한 번의 물말림이 있었다... 성장세가 강해지며 물주는 텀을 줄어야 했는데 평소대로 줬다가 애가 시들해진 가운데 회사에 왔는데 폭우가 하루 종일 쏟아져 내린 날... 결국 둘 다 비를 쫄딱 맞고 무름병에 시름시름 앓다가 먼길을 떠났다 팝콘 베고니아의 생김이 워낙 사랑스럽고 예뻐 결국 올봄 화원에서 또 데려오고야 말았다 흰색과 분홍 둘다 데려오고 싶었지만 분홍이는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보여 결국 흰색만 데려와 키웠다 흰색이도 올 때 썩 건강한 상태가 아니었지만 내 품에 와 2개월을 넘겨서면서 갈색이던 잎은 짙은 녹색을 품기 시작했고 매일 우수수 떨어지던 꽃망울을 더 이.. 2023. 6. 16. 안개꽃 키우기(Gypsophila)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안개꽃이 피어난다 씨를 뿌린 적이 없는데도 매년 성실하게 꽃을 피우는 안개꽃 부러 만든 화분이 아니라 빈 화분이나 공간이 넉넉한 화분에 씨앗이 날려 발아를 해 이렇게 자라고 있다 화분에서 클때는 물을 자주 줘야 한다 더구나 높은 발코니는 뜨거운 햇빛과 강한 바람이 불어데니 특별히 매일 아침마다 물을 준다 작고 작은 꽃에 무늬가 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잘잘한 무늬😍 조르륵 안개꽃이 자라는 화분들이 모여 있다 실내 텃밭에서 자라는 안개꽃들 진짜 땅에서 자라고 있기에 무성하게 숲을 이루며 자란다 과도하게 밀식하여 꽃의 크기는 화분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 훨씬 작다 땅에서 키울 때는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 과습을 하면 과하게 자란 잎과 가지들이 엉키며 바람 길을 닫아 무르거나 말라버리게 된다 땅.. 2023. 6. 10. 수국 키우기🤗(French hydrangea) 수국에 '수'자가 水 라고 한다 이름에 물 '수'자가 들어가는 것만 봐도 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아이란 뜻이 아닐까 ㅎㅎ 작년에 데려와 화분에서 애지중지 키운 녀석이 엄청나게 자라나 꽃을 많이 피웠다 너무나 큰 꽃송이들이 함께 피어 자리가 부족하니 아래쪽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녀석이 비기 싫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똑 잘라다 화병에 넣었다 수국의 꽃잎은 꽤나 두꺼운 편인데 창가에 두니 햇살이 비친다 아련한 빛이 통과하는 모습이 더 애틋하게 이쁘다 비록 화분에서 자라고 있지만 땅에 심은 녀석들 못지않게 크고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매일 아침 화분 물 구멍으로 물이 나오도록 물을 준다 흙이 늘 축축한 상태를 유지시키니 꽃 새 가지도 무척 잘 올린다 크고 실한 꽃을 보고 싶다면 영양제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 2023. 6. 9. 이전 1 2 3 4 5 ··· 1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