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개화기록

분홍 장미 : 엔시언트 마리너🌷

by 튼실 2022. 9. 8.
728x90
반응형

 

오늘 절기 "백로" 흰 이슬이 내린다는 뜻

 

가을이 시작되었다

아침,저녁 기온이 제법 시원하다

이제 반팔 잠옷은 보내주고 긴팔 잠옷으로 환복할 타임😁

 

우리 동네는 태풍이 몹시나 조용히 지나갔다

섬마을 강풍 부는 날 보다 더 고요했다

참으로 다행이었다

 

비가 내린 날이 많았던 지난 여름

나의 발코니 식물들은 비를 맞으며

잘 견뎌주었다

 

 

 

 

이른 아침, 믹스 커피 한잔의 여유

 

 

 

엔시언트 마리너는 이웃님께 나눔받은 장미다

이른 봄 받을 때는 아주 아주 작은 삽목이었다

지난 봄은 무척이나 가물었고 섬마을은 매일 돌풍이 몰아쳤다

도저히 작은 삽목이를 노지 화단에 심을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발코니 방부목 화단에 심었다

5개월이 지난 현재 모습

관목 장미라고 하는 말이 무색하게 가지를 사방으로 뻗어내고 있다

 

 

 

길게 뻗은 가지 끝에 매달려서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개화한 한송이

 

 

 

비에 젖은 꽃이 참으로 아련히 예쁘다

 

 

어마어마하게 뻗은 가지들

 

 

 

단정하게 가지 치기를 해주고 싶지만

긴 가지 끝에 주렁주렁 달린 꽃망울들

 

 

 

긴 가지 끝에서 피어나는 꽃

 

 

 

엔시언트 마리너는 너무나 아름다운 분홍 장미

 

 

 

 

 

막 벌어지는 이 모습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

 

 

 

 

아침기온이 무척 차가웠던 오늘 아침

엔시언트도 추웠나 보다

입을 꼭 다물었다

 

 

 

입 꼭 다물고 있어도 여전히 예쁨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