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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파키라 키우기(성체/삽목이 물주기 tip💦)

by 튼실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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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식물이라는 말이 있다

나의 일터에는 반려 식물 파키라가 몇 년째 함께하고 있다

 

 

 

몇년동안 분갈이 없이 키운 터라

새잎 내는 속도가 더디고 잎의 색이 노랑빛이 돌아

얼마 전 유박(미생물이 들어있는 비료)을 넣어 줬더니

새싹을 정신없이 마구마구 올리고 있다

 

 

1년에 2번 정도 강 전정을 한다

책상 위에서 너무 크게 자라면 번잡스럽기에 모질게 가위질을 하는 편

 

 

 

가끔 비가 차분히 오는 날은 야외로 내놓고 빗물 샤워를 시킨다

파키라의 경우 직광이 닿지 않는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실내의 밝은 곳이 적당하다

햇살이 깊이 들어와서 닿을락 말락 할 정도의 곳에서 키우는 게

햇빛 화상도 없고 깨끗하고 짙은 녹색을 유지할 수 있다

 

 

🧪 파키라 성체 급수 방법 / 시기 💦

 

보시다시피 성체의 경우 굵은 기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과습 하게 될 경우 기둥 부분이 짓무르며 식물의 별로 떠날 수 있다

사무실에서 키우기고 있기에 내 파키라가 사는 곳은 굉장히 건조한 환경이다

24시간 냉, 난방을 지속하는 공간이기에

사람인 나도 건조함을 느낀다

이러한 조건이라도 10일 이내 급수를 한 적이 없다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흙 속까지 손가락을 넣어

속 흙까지 수분기가 1도 없을 때 급수를 한다

 

 

 

 

이렇게 굵은 기둥이 있는 파키라는

반드시 화분의 속 흙까지 완벽하게 말랐을 때 급수를 하며

시기가 당도해 물을 줄 때는 화분 밑 물구멍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급수를 해야 한다

그리고 너무 오랜동안 급수를 하지 않으면 새로 나온 여린 잎의

끝 부분이 살짝 말린다

그렇게 되었다는 건 물이 필요하다는 신호이니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귀여운 파키라 삽목이 키우기

 

강정전을 하고 잘린 수많은 가지를 버리다가

너무 쌩쌩한 가지가 애처로워 2개를 물에 꼽아 키웠다

장작 3개월이 꼬박 지나고야 이렇게 뿌리가 나왔다

 

 

 

ㅎㅎㅎ 애잔하기 짝이 없는 뿌리들

이렇게 뿌리가 나기 시작하면 뿌리가 금방금방 자란다

 

 

10여 일이 더 지나니 이렇게 뿌리가 건강하게 많이 나왔다

너무 길게 나온 뿌리가 바닥에 닿아 부러지기에 이뤄 삽목이를 화분에 심었다

 

 

 

3월 9일 파키라 삽목이 정식 완료

 

 

 

9/1 오늘의 모습

새싹을 올려 잎이 풍성해졌다

달랑 3개의 잎을 가진 삽목이었지만

6개월 만에 이토록 풍성해졌다

 

 

 

매일 아침 침대에서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곳에

나의 작은 파키라 삽목이가 있다

 

 

 

 

나의 침대 끝에 놓인 파키라

파키라 옆쪽에 있는 긴 쪽창은 정 동향 창이다

아주 잠깐 직광이 비추고 하루 종일 밝은 곳이다

 

 

 

파키라를 키워보니 직광보다는

밝은 곳을 좋아한다

직광이 닿으면 잎 끝이 노랗게 타거나

잎 자체가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있으니 직광이 비추더라도 잠깐이고

그냥 하루 종일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요렇게 생긴 삽목이!!

 

 

 

🌴 파키라 삽목이 정식 후 물 주기 / 관리방법 🌴

 

성체의 경우 굵은 기둥 안에 수분을 보관하고 있어 물을 자주 급수하면 안 되지만

이렇게 삽목을 해서 정식을 하고는 2달여는 화분의 흙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다만 화분의 흙은 촉촉하게 유지하되 썩지 않도록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한다

뿌리를 온전하게 내리지 못한 상태에서 화분의 흙을 말리면

한 번에 고사할 수도 있으니

삽목이는 화분의 흙을 말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짙은 잎과 여린 연둣빛 잎이 보인다

여린 연두색은 새로 난지 얼마 되지 않은 잎

정식을 하고 최소한 3~4장 이상의 잎이 나올 때까지는

화분의 흙을 촉촉하게 유지해야 망함을 피할 수 있다

 

 

스탠드 불빛 아래서 보니 더 확 구분이 가는

새잎과 오래된 잎 😁

 

 

 

햇살이 깊이 스미는 이른 아침의 모습

은은한 스탠드 불빛과 어울려

삽목이의 건강한 잎이 반짝거려 더 기특하다

 

 

 

파키라는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지만

뿌리를 더 많이 내려야 하는 삽목이는

화분의 흙을 말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

 

 

 

반짝이는 잎이 저는 엄청 건강해요!!

라고 말하는 것 같다

여자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물질을 분비한다는 파키라

삽목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쁘니

식 집사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파키라 삽목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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