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 : 레드 판도라

꽃인심 좋은 녀석이 신나게 개화를 한다

 

 

 

튤립 모양의 꽃이 복닥 복닥 한 게 매력인 녀석

하지만 활짝 벌어지지 않는다는 매력 ㅋㅋ

그저 튤립 처럼 저리 오므리고 있다가 시든다

활짝 피어남 없음 주의🤣

 

 

 

 

꽃들의 증명 사진을 잘 찍어주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다

사진빨 잘 나오는 장소를 물색하다가

나의 하얀 장롱 앞을 택했다

휴대용 테이블을 꺼내놓고 꽃을 올리고 사진을 찰칵!!

이얼~~~ 예쁘게 나왔는데?

 

 

 

귀여운 알사탕의 향연~~😍

 

 

 

꽃도 저들이 좋아하는 방향이 있다

앞 뒤로 다 직어봄 ㅋㅋ

나는 제라늄을 키우며 굳이 외목대를 고집한 적이 없는데

이 녀석은 그냥 저절로 외목대 수형을 갖췄다

얼결에 걸린 외목대 수형 😊

 

 

 

 

작년 11월에 나의 손바닥 정원에 입성해 참으로 많이 자랐다

겨울 제라늄은 너무 가물게 키우지 말아야 한다

더구나 이렇게 꽃망울이 많을 때는 겉 흙이 마르면 흠뻑 물을 주어 키워야

꽃을 실하게 잘 피우고 꽃이 금방 시들지 않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

이른 아침 식사를 마치고 꽃들에게 물을 주는 시간이다

아직은 해가 늦게 떠 밤 같은 느낌을 풍기지만 이미 아침 7시!

 

 

 

 

먼저 꽃을 피운 녀석들은 먼저 떠나고 있다

칠칠이 홑겹의 꽃들처럼 꽃비를 뿌리지 않고

그 자리에서 얌전하게 시든다

시든 모습 또한 별로 비기 싫지 않아 자르지 않고 보고 있다

 

 

 

어쿠야~~ 조명을 등지고 찍었더니만

전혀 다른 꽃처럼 보인다 ㅋㅋ

 

 

 

예쁘게 조명빨 살려서 찰칵!!!

아구 이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