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원개화기록

아악무(Portulacaria afra) 물 마시는 날

by 튼실 2022. 1. 14.
728x90
반응형

삼일에 한번,

일주일 한번,

이주에 한번,

한 달에 한번 주세요

 

화원에서 꽃을 사면서 물 주는 법을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이다

 

세상 무책임한 말이다

세상의 모든 곳은 온도, 습도, 바람, 햇빛이 모두 다른데

동일한 규칙으로 물을 주라니 -_-;;

 

 

아악무는 다육이과

과습 하게 되면 잎이 물러 죽는다

오늘은 아악무 물 마시는 날이다

 

 

반짝이고 윤기 돌던 잎에 윤기가 사라진다

그리고 잎에 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짱짱하던 잎을 만지면 탄력이 없고 말랑하다 싶은 때

그때가 바로 아악무 물 마시는 날!

 

 

 

 

자체 수분이 충분하면 이렇게 잎이 반짝거리며

통통하고 잎을 만져보면 짱짱하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

 

 

 

쭈글쭈글 할머니 되기 전에 물을 마시자!!

 

 

 

 

아래쪽으로 쳐진 가지를 잘라 줘야 수형이 예뻐지는데

아직은 그렇게 모질게 자르지 못하겠다

 

 

 

새순이 올라온다

분홍 깨알 같은 새싹들~

 

 

 

물에 담그고 1시간을 경과하니

화분 위까지 물이 올라온다

 

 

어떤 분들은 물에 담가 두고 몇 시간씩 두기도 하던데

나는 보통 2시간 정도 저면 관수를 해준다

그리고 저면 관수 시에는 맹물이 아니라 EM 발효액이나 액상 영양제를

아주 연하게 타서 관수를 시킨다

 

 

 

 

요리 봐도 이쁘고~ 저리 봐도 이쁜 녀석

 

 

 

아악무를 사랑목으로 부르기도 하던데

이유를 알 것 같다~

너무 사랑스러워서 사랑목 아닐까?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