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나의 제라늄들은 파종 후 643일째
순지르기(순집기)를 해주면서 풍성해진 잎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한 화분에 3~4가지 종을 섞어 키우다 보니
울창한 느낌의 화분이 완성 되었다
핀토 로즈 화이트
먼저 피어난 꽃들이 분홍 빛으로 물든다
가운데 흰색으로 벌어지는 새 꽃잎
이른 새벽 불을 켜고 얼굴을 보며 인사를 건넨다
주말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서 더 예쁜 핀토 로즈 화이트
이런 곱고 화사한 예쁨이라니~
너는 언제나 감동이야~♡
두 번째 파종이 들 화분
이 화분 역시 4종을 섞어 심은 화분이다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 호라이즌 페티코트/오렌지, 메버릭 레드
가운데 검은빛으로 물든 잎이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의 잎이다
다른 잎들과 확연히 구분되어 알아보기가 쉽다
꽃대를 벌리기 직전에 찍었던 사진
햇살 찬란한 정오
예쁨이 폭발하는 호라이즌 페티코트
같은 꽃을 찍는데 빛의 각도, 빛의 양에 따라 사진이 다 다르게 보인다
호라이즌 페티코트는 세의 확장세가 빠른고 강한 아이라고 했는데
제라늄 초보였던 시절 심은 터라... 공간을 넓게 주지 못해
크게 번성하지 못하고 있다
이미 1년을 넘게 서로 엉켜 자라서 분리할 수가 없어서 안타깝다
나의 손바닥 정원은 아침저녁으로 인공적으로 약한 바람을 일으켜
공기 순환을 돕는다
오전 11시면 식물 등이 점등되어 모자란 빛을 공급한다
요즘은 순 지르기 효과로 인해
마구 마구 올라오는 꽃대를 찾아내는 즐거움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불스아이의 꽃대로구나~~
그 수줍고 고운 분홍 꽃 얼른 피워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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