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버린 꽃도 예쁘다 - 제라늄

핀토 로즈 화이트

리즈 시절을 보내고 시들기 시작하는 꽃대를 잘라낸다

아직은 싱싱한 꽃잎이 많지만

새로 올라오는 꽃대들에게 에너지가 가도록

져버리는 꽃들을 정리한다

햇빛을 충분히 본 핀토 로즈 화이트는 짙은 분홍빛으로 물든다

 

 

 

쭈글쭈글 못나진 꽃잎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도 잘랐다

 

 

 

 

예쁘게 물든 핀토 로즈 화이트

 

 

 

짙게 물든 쪽은 창가를 바라보고 핀 쪽이고

하얀색 꽃잎은 있는 쪽은 창을 등지고 핀 모습

하나의 꽃볼에서도 이렇게 다르다

 

 

 

너무 예쁜 도브 화이트

 

 

 

급수를 하려고 꺼내서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본다

 

 

 

도브 포인트도 햇빛을 강하게 받으면 색이 변한다고 하는데

도브 포인트가 놓은 자리는 빛이 강하게 들지 않아

식물 등에 의지해 살고 있다

 

 

 

그래도 제법 물이 예쁘게 들었다

 

 

 

도브 포인트의 매력은 시튼 꽃잎을 떨구지 않는다는 것

 

 

 

홑겹의 제라늄들은 꽃잎을 줄줄히 흘리지만

도브 포인트는 꽃이 매달린 채로 시든다

 

 

 

아깝지만 시든 꽃 몇개를 자른다

홑겹의 제라늄은 꽃대를 과감히 잘랐지만

아직 애기애기한 도브 포인트는 꽃 하나하나를 잘라낸다

 

 

 

시든 꽃을 정리하고

빛이 바래는 아래 잎들을 정리해

공기 순환이 되도록 정리를 한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도브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