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럼램블러 : 삽목에서 정식까지 기록

예쁜 제라늄들이 많이 있지만

유난히 예쁨을 받지 못했던 플럼램블러

겨우내 꽃은 그렇게 열심히 피우는데

꽃송이가 활짝 펴지지 않아 정말 안이쁘다고 생각을 했다

회사 동료분께 사진을 보여드리니 달라고 하셔서

냉큼 가져다 드리기로 하고 나서 보니

너무나 활짝 펴진 예쁜 꽃송이들

 

 

이대로 그냥 입양을 보내기 아까울 정도로 잘 자란 나의 플럼램블러

무척이나 큰 아이니 줄기하나 잘라 삽목을 시도했다

 

 

 

2022년 3월 12일 삽목

 

 

크게 달고 있던 두개의 잎이 시들며

작은 잎들까지 힘들어해서 나중에 큰잎 두장을 잘라버렸다

 

2022년 3월 26일 (토)

지피 펠렛에 삽목을 하고 정확히 2주가 지났다

 

 

 

지피 펠렛 밖으로 뿌리가 나왔다!!

 

 

 

이렇게 지피 펠렛에 곰팡이 같은 하얀 덩어리들이 피어오르면

 

 

 

이렇게 뿌리가 나있다

참 신기하다

 

 

 

굵은 가지를 짤라 삽목한게 이번이 두번째 인데

이렇게 굵은 가지가 뿌리 내리기도 힘들고

더딘 느낌이다

아주 작은 가지를 잘라 삽목하는 아이들이 생상도 빠르고

뿌리 내림도 더 빠른것 같다

 

 

 

뿌리가 나왔으니 집을 찾아주었다

아직은 정식이 아닌 임시 거주처

삽목을 해서 뿌리가 나오고 화분에 옮겼을 때 주의할 점은

화분을 말리지 말아야한다

이렇게 뿌리가 연약하게 나온 상태에서 화분의 흙을 말릴경우

한번에 훅~~~ 안녕할 수가 있다

뿌리가 온전히 내리기 전까지는 흙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