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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파키라 삽목이 키우기(물💦주기 방법)

by 튼실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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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정식했을 당시 삽목이 모습

달랑 3장의 잎을 달고 있던 애잔한 파키라 삽목이

 

 

 

2022.08.02

 

꼬박 5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잎이 많아졌다

혼자서 뿌듯

 

 

 

이 창은 아침 일찍 드는 해가 드는

정 동향에 위치한 작은 창이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적었듯이 건조한 걸 좋아하는

파키라이지만 물을 저장할 기둥이 없는

작은 삽목이의 경우 흙을 바짝 말리지 말아야 한다

겉 흙이 말랐다 싶으면 바로 급수를 해야 한다

파키라 잎은 한번 생성되면 기본적으로 1년 이상 생존하기에

오래된 잎에 먼지가 타지 않도록 한 번씩 물로 샤워를 해준다

 

 

 

장마철이니 다른 때보다 흙이 좀 더 말랐다 싶었을 때 급수하는 것이 좋다

 

 

 

무심히 넘기는 사이 귀여운 새싹 하나가 뿅!! 하고 올라온다

 

 

 

사람도 세수를 하고 보면 깨끗하고 촉촉해 보이고 예뻐 보이듯

식물 또한 같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작은 파키라 삽목이는

더 건강하고 예뻐 보인다

 

 

 

화려한 식물은 아니지만 파키라가 주는 마음의 안정이 있다

 

 

 

파키라는 직광을 받으며 잎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실내의 밝은 곳에서 키우는 것이 예쁜 잎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또한 새싹을 퐁퐁 내어주는 인심 후한 파키라를 키우고 싶다면

1년에 한 번 정도 알갱이 비료를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내가 아침에 눈을 떠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곳

작은 파키라 삽목이 와

테이블 야자, 하트 호야 두 마리

그리고 정원에서 데려온 메모이레 장미 두 송이😍

 

 

 

내가 키우는 또 다른 파키라

나의 일터 사무실 책상 위에 자라고 있다

파키라 삽목이의 엄마 ㅎㅎ

 

 

 

지나치게 잘 자라는 덕분에 모질게 가위질을 많이 당했다

몇 년 동안 영양분 없이 키우다 잎이 너무 노랗길래

유박 좀 살짝 넣었을 뿐인데 매일 새 잎을 올려주며 몸집을 키운다

책상 위에서 너무 과하게 자라면 산만하니 일 년에 2~3번

강 전정을 하고 있다

 

 

 

직광이 비추는 시간은 길어야 1시간 남짓한 공간이지만

하루 종일 환한 곳에 있어서 그런가 굉장히 잘 자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파키라가 크는 장소는 직광이 비추는 걸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강한 빛에 노출되면 잎이 노랗게 탈 수도 있다

 

 

 

함께한 시간이 늘어나면서 파키라 키우는 법도 터득하고 고마운 녀석

이렇게 굵은 기둥을 가지고 있는 파키라를 키운다면

급수하는 방법은 속 흙까지 완전히 마른 후 급수를 해야

무름병이 오지 않는다

굵은 기둥 안에 수분을 저장하고 있기에

너무 잦은 급수를 하면 기둥이 물러버릴 수도 있다

속 흙까지 바짝 말랐을 때 샤워기로 물을 주어

잎의 먼지도 제거하고 기둥에 물을 저장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물을 주면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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