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
청개구리 손님들이 자주 등장한다
작고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가
에덴 장미 잎 위에 올라 앉았다
떨어지지 않으려 잎을 꽉 잡은 손가락이 너무나 귀엽다
초록 장미 이파리 위에 작고 푸른 청개구리 한마리🐸
현재 칸나라고 불리는 것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많은 원종에서 개량된 원예종으로 전세계에 1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칸나의 개량은 19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되었는데, 계통은 크게 프랑스 칸나(French canna)와 이탈리아 칸나(Italian canna)로 나눌 수 있다.
칸나에 대해 검색을 하니 이렇게 내용이 나오는데
사실 우리집 칸나 고향이 어데인지 알 수가 없다
남양주에 사시는 이웃님이 나눔을 주셨으니
그냥 남양주가 고향으로 하자
남양주 태생의 칸나 구근 2개를 나눔 받아 작년에 심었다
크기는 생강만했다
우리 집 밭은 늘 거름기가 넘쳐 뭐든 크게 자란다
칸나라고 예외일리 없다
어떤 곳에 가도 우리 집 칸나처럼 키가 크고 웅장한 모습을 보지 못했다
역시 거름빨이 최고다!
거대한 키
내 키를 훌쩍 넘기고 이제 2m를 가뿐하게 넘겨섰다
바람이 많이 부는 섬마을 우리 동네
저렇게 큰 키지만 바람을 잘 타지 않는다
특유의 유연함으로 이리 저리 바람을 타며 흔들려서
절때 부러지지 않는다
부드러운 강인함??
칸나의 꽃대
늘 칸나의 꽃대를 보며 용의 비늘이 생각난다
멋진 꽃대😍😍
덩굴장미 에덴, 웨딩 찔레
그리고 나의 사랑스러운 율마와
칸나의 조합
2층 발코니에서도 칸나를 키운다
화분에 심어서도 저렇게 잘 자란다
물론 밭에 심어진 칸나들 보다 늦게 싹을 틔우긴 했지만
아주 잘 자라고 멋지게 꽃도 피운다
늘 나의 하늘 사진 배경에 멋진 푸르름을 담당하는 칸나🌱🌹
폭풍우가 몰아치기 전
바람이 강하게 일기 시작한다
칸나는 끄떡없이 높은 꽃대를 빳빳히 세우고 있다
세상 도도한 여자같은 느낌!
텃밭의 칸나는 숲을 이루고 키는 더 자란다
비가 그친 이른 아침
칸나 꽃망울에 맺힌 이슬이 너무도 청명하다
푸른 논을 배경으로 아릅답게 올린 꽃망울에
화룡점정처럼 맺힌 이슬
칸나는 물을 좋아한다
하늘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나면 키가 쑥쑥 자라는 게 보인다
열대 우림의 우기가 지나고 나면 식물들이 폭풍 성장을 하듯
칸나 역시 비가 지나면 미친듯한 성장세를 이어간다
이 아름답고 우아한 식물은
11월 초까지 살아 있을 것이다
11월 된 서리가 내리고 나면 생을 마감하며
수많은 구근들을 남기게 된다
겨울의 초입까지 나의 정원을 지켜줄 나의 멋진 칸나들!!!
이국적인 정원을 꾸미고 싶다면
칸나를 심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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