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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수국💐(Hydrangea)

by 튼실 2022.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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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잠시 꽃차를 마시는 것에 빠져 이런저런 종류의 꽃 차를 사모았었다

그중 하나가 수국차였는데 달달한 맛이 인상적이었다

수국에 관한 포스팅을 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온다

욜~~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는 얘기

열을 내려주고, 심장을 강하게 해 준다 하니 수국차 한번 드셔보시길!

달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퍽 매력적인 차다

 

Once upon a time, I was so into drinking flower tea that I bought some kind of flower tea
One of them was hydrangea tea, and the sweet taste was impressive
When I looked it up to post about hydrangeas, I found the following
It's about using sugar as an alternatively
It helps reduce the fever and strengthens the heart, so try hydrangea tea!
If you like sweet taste, it's a very attractive tea

 

💻지식 백과 내용

 

수국은 꽃이나 잎, 뿌리 모두 약재로 귀하게 쓰인다.

생약명으로 수구, 수구화 또는 팔선화라고 하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 또는 심장을 강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수국차’라고 해서 잎이나 가는 줄기를 말려 차로 만들어 먹거나 단 것을 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가 설탕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이처럼 수국은 마치 초본류와 같이 보잘것없는 나무지만 여름날 더위를 식혀 줄 만한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또한 약재로도 쓰이고 있으니 우리 곁에 꼭 있어야 할 소중한 나무라고 할 수 있다.

 

 

수국(水菊)

 

물을 좋아해서 수국인가?

생각했었는데 "수" 자가 水(물 수)였다

ㅎㅎ 신기하네~

 

 

늦 봄 화원에서 예쁘고 탐스러운

분홍꽃이 만발한 수국을 데려왔다

아름다운 한 다발의 꽃이 지고,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꽃망울이 생겼다

아주 연한 연두 빛으로 가득한 수국 꽃망울

 

 

 

 

매일 아침 발코니에 나가 식물들 물시중을 한다

요즘 단연 나에게 최고의 애정을 받고 있는 수국

매일 조금씩 꽃봉오리가 펴지면서, 아주 연한 분홍빛이 나온다

 

 

 

물을 좋아하는 수국이 행복하도록

8월은 비가 차고도 넘쳤다

야외 발코니 화분에서 그 장대를 오롯하게 맞으면서도

수국 꽃은 아름답고 찬란하게 피어났다

 

 

 

반 그늘을 좋아한다고 하는데

우리 집 발코니는 오전 10시부터 해가 똑 떨어지는

일몰의 시간까지 해가 쏟아진다

하지만 거대한 방부목 앞에 놓여 오후 4~5시부터는

그늘이 지는 환경

 

 

또 다들 많이 알고 있는 수국에 대한 상식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여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뀐다.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

 

 

 

수국 키우기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저 물을 좋아한다는 것뿐이 없었다

매일 흙이 마르지 않게 물을 주었고,

또 뜨거워야 할 8월은 비 오는 날로 가득했다

 

 

그러한 연유 때문인지 특별한 정성을 쏟지 않고도 수국은 매일 아름다워지고 있다

 

 

 

매일매일 사진을 찍는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아침만 아니라면

수국을 들여다 보고 물이 필요한가 살피고

반드시 사진을 찍는다

매일 이 꽃다발 같은 꽃 하나가 시선을 붙잡는다

매일 조금씩 퍼지는 분홍 빛이 설렘을 준다

 

 

 

워낙 바람이 강한 동네라

강풍에 시달리며 잎이 좀 다치기는 했지만

몹시나 건강해 보인다

 

 

 

 

너무나 아름다운 분홍빛

알칼리성 땅에서 분홍빛의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그럼 우리 집 흙은 알칼리성인가 보다

 

 

 

나중에 한번 파란색 꽃으로 바꿔볼까?

블루베리가 좋아하는 상토는 산성이니

그 흙을 넣어주면 내가 키우고 싶던 하늘색 꽃잎으로 바뀌려나?

점점 분홍빛이 짙어진다

 

 

 

만개의 시간에 도착한 수국

옅기만 하던 분홍빛은 짙은 분홍이 되었다

 

 

 

또 하나 수국 꽃의 매력은

꽃이 아주 오래오래 간다는 장점!!

 

 

 

오늘 8/26(금)

만개역에 도착한 수국이 언제까지 피어있을지

다음번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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