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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도브 포인트(제라늄 삽목 방법)Pelargonium Dovepoint

by 튼실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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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이라 알고 있는데 페라고늄이라고 한다

어쩐지 무척이나 순둥순둥 하다 싶었다

 

제라늄들은 비에 무척이나 예민한 편이고

홑겹의 꽃들은 꽃잎을 어찌나 흘려대는지 귀찮기가 상당한 편임 ㅋㅋ

하지만 내가 키우는 제라늄 중에서

가장 수형도 예쁘게 자라고 꽃 인심도 후하고

꽃잎도 칠칠맞게 흘리지 않아 더 예쁜 도브 포인트

너무 예쁘게 꽃의 축제를 하고 있어

몇 번 다녀간 가을 폭풍우에 망가질까 일찌감치 손바닥 정원(실내)으로 들여왔다

 

아우 증말 너무 예쁜 중😍

 

 

 

도브 포인트 삽목이

4월에 삽목한 꼬꼬마는 봄부터 얼마 전까지

야외에서 지냈다

그동안 두번의 꽃이 피고 졌는데

쬐깐한 것이 꽃 인심 후한 것 티 내느라 또 꽃을 피운다

 

 

 

세상 쪼꼬만 녀석이 요렇게 예쁜 꽃을 품어 올렸다

 

 

새순도 팡팡 올려주며 씩씩하게 자라는 삽목이

 

4/15일에 삽목했으니 꼬박 6개월이 지났다

아마도 실내에서 자랐더라면 더 잘 자랐을 텐데

야외에서 혹독한 기상 환경에 적응하면서 이토록 잘 자랐다

 

 

🌺​제라늄 삽목하기

제라늄은 삽목해 번식하기 아주 쉬운 식물이다

위쪽에 목질화 되지 않은 가지를 골라 짧게 자른다

너무 길게 자르면 중간에 줄기가 물러 버리기에 약 5cm~8cm 내외로 자르는 것이 좋다

자르기 전에 가위를 소독하고 자른 후 날카로운 칼을 소독해

절단면을 깨끗이 다시 한번 자른다 그런 이유는 물길이 막히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잘 자른 가지들은 2~3시간 정도 그늘에 놓았다 삽목을 한다

2~3시간 동안 지피 펠렛을 불러 꼽으면 끝이다

잎이 너무 많으면 힘들어하니 되도록 잎을 떼도

가운데 3~4장만 남겨둔다 오롯하게 뿌리 내림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다

20도 내외의 기온으로 약 2주가 지나면 지피 펠렛 밖으로 나오는 뿌리를 볼 수 있다

 

 

이제 삽목이의 엄마를 보자!!

너무 멋진 모습인데 사진이 맘처럼 찍히질 않아 섭섭하다

 

 

 

가지 끝마다 꽃대가 맺혀있다

피워 올려 티가 나는 녀석도 많지만

이제 막 꽃대가 형성된 꽃도 많다

 

 

 

도브 포인트는 영양분을 좋아한다

가을로 접어들어 조금 선선한 날씨가 시작되자마자

추비(가을 넣는 비료)를 넣었다

그리고 나서부터 이렇게 꽃대를 왕창 맺었다

늘 가을에는 추비를 신경 써 주자!!

꽃을 많이 피운 다는 건 그만큼 영양분도 많이 필요하단 뜻!

 

 

 

🤗제라늄 키우기 포인트 하나!

첫째, 이렇게 꽃대가 많을 때는 물을 너무 말리면 안 된다

보통은 화분이 바짝 마른 듯싶을 때 급수를 하지만

이렇게 꽃대가 많이 달렸다면 겉 흙이 말랐을 때 물을 흠뻑 준다

위에서 급수를 해서 받침에 물이 약간 나올 때까지!!

그리고 두 번째!!

실내에서 키운다면 통풍에 신경 써야 한다

나는 아침저녁으로 선풍기(미세한 바람 조정 가능)로

약한 바람을 회전시켜 통풍을 돕는다. 대략 1~2시간 정도^^

 

 

예쁜 꽃들을 자세히 살펴보자!!

 

 

예쁜 레이스가 펼쳐질락 말락

막 벌어지는 모습은 언제나 찬란하다!!

 

 

 

풍성한 주름치마처럼 펴지는 꽃잎들😍

 

 

 

막 피어난 꽃은 흰색이지만

점점 분홍빛이 강해진다

 

 

야외에서 핀 꽃들이기에 색이 무척이나 진하게 물들었다

실내에서만 키운다면 이렇게 색이 진해지지는 못한다

 

활짝 핀 꽃 속에 저 빨간 점 같은 꽃술이

참으로 매력적이다

제라늄을 처음 키운다면 도브 포인트를 키워보라고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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