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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제라늄 분갈이 안하고 오래 키우는 법👍

by 튼실 2022.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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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이은 꽃들의 축제가 연일 한창이다

야외에서 지낼 때는 못나고 꽃도 못생기게 피더니

실내로 들어오니 매일이 아름다운 꽃의 축제가 벌어진다

 

제라늄 플럼 램블러

식물 등 때문에 쨍한 색감이 좀 반감된 느낌이다

 

 

 

플럼 램블러는 수세가 무척 잘 자라는 타입

조절을 해주지 않으면 금방 엄청난 크기로 자란다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

참으로 곱고 고운 아이다

더구나 성격도 무던하고 다른 제라늄에 비해 빛에도 조금 덜 예민하다

 

 

 

호라이즌 오렌지

조명 아래서 보면 이렇게 반짝이는 펄 느낌이 더 예쁘다

 

 

 

 

호라이즌 페티코트

꽃도 잘 피고 꽃볼도 꽤나 크게 형성되는 녀석

 

 

 

핀토 로즈 화이트

정말 매력적인 꽃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흰 꽃으로 피어나 지는 시기에 가까워 올 수록

아주 짙은 분홍 빛으로 변신을 한다

 

 

 

실내에서는 일조량이 부족해 드라마틱한 느낌이 덜하지만

야외에서 키우면 흰꽃과 짙은 분홍꽃이 한데 피면 정말 예쁜 녀석이다

 

 

 

화이트링

작년에 입양하며 모체가 하도 꽃을 못 피우고 속을 썩여서

삽목을 해서 다시 키우니 꽃을 잘 피워주고 있다

 

 

 

이제야 오늘의 본론 ㅎㅎ

제라늄을 키워보니 플라스틱 화분보다는

토분에서 잘 자란다

또한 길쭉한 화분은 좋지 않다

길쭉한 화분의 경우 아래쪽 수분이 마르지 않아

제라늄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

되도록 표준형의 화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라늄을 분갈이하지 않고 오래 키우는 법은 흙과 영양분에 있다

늘 강조하는 충분한 영양분은 화초가 살아가는 기본이 되는 것이다

각자 식물을 키우는 환경이 다르기에 내 방식이 다 맞지는 않겠지만

건조한 겨울철에는 화분의 흙을 너무 바짝 말리지 않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삽목을 하고 뿌리가 나와 처음 화분으로 옮겨 심을 때는 영양분이 없는 흙에 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막 나온 연한 뿌리들이 영양분과 부딪히며 삭아버리기 때문이다

삽목이를 정식한 후 건강한 잎을 많이 내놨다면 충분히 뿌리를 잘 뻗고 있다는 증거

이제 영양분을 넣어 삽목이에게 힘을 불어넣어 줄 차례!!

 

 

 

영양분이 많은 흙을 화분 위에 얹어준다

그렇게 하면 당분간 분갈이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자라준다

 

 

 

분갈이를 하고 한참이 지나 뼈라늄 같은 몸뚱이에서 새순을

마구마구 내놓고 있는 플럼 램블러

 

 

 

 

사방에서 새 잎을 낸다

저 작은 잎들은 새로운 가지가 될 터

그렇다면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새 흙을 위에 덮어준다

 

 

 

분갈이하면서 뿌리가 많이 다쳤던 엔틱로즈 앤틱

마찬가지로 흙 위에 새 흙을 올려 준다

 

 

핑크 판도라 역시 화분에 흙을 덮어준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화분에 식물을 심을 때 깊이를 약간 깊게 심는다

화분 윗 끝단과 흙 사이에 여유를 두고 심어야 한다

 

 

 

 

이런이런~~ 꼬맹이 잎이 땅에서 올라온다

하지만 괜찮다 흙으로 덮어도 엥간하면 다 올라오니 걱정 말자

 

 

 

도브 포인트 삽목이까지 흙을 돋아주면 끝!!!

 

 

 

이 녀석들은 파종해서 정식한 후 2년이 넘도록 분갈이를 하지 않았지만 잘 자란다

봄과 가을이 끝날 무렵 계분(영양제)을 넣어주고 겨울의 초입에 항상 흙을 덮어주며 키웠다

그렇게 함으로써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 받아 아주 잘 자라는 원리다

물은 늘 위에서 아래로 주기에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급수 때문에 흙도 많이 유실이 된다

그 유실된 흙과 영양분을 주기 위해 분갈이를 택하기도 하지만

뿌리가 너무 과하게 자라 식물이 자라지 못하는 상태가 아니라면

이렇게 새 흙을 덮어주는 것만으로 분갈이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분을 잘 살펴 혹여 뿌리가 보일 만큼 흙이 유실 됐다면

새 흙을 덮어줘 보자~ 얼마 지나면 훨씬 건강한 제라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시든 꽃들은 빨리 제거를 해줘야 새로운 꽃대에게 에너지가 전달된다

 

 

 

 

이른 아침 스탠드 불빛과 화이트링의 조합 곱다

 

 

 

엔틱로즈 앤틱의 생에 첫 꽃대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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