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늄들이 신나 하는 계절이 돌아왔다
로즈버드 계열의 플럼램블러 올봄 개화 모습이다
작년 11월에 선물받아 고이 키우다가
몸체를 너무 키워대는 탓에 좁은 손바닥 정원에
더 이상 둘 수가 없었다
플럼 램블러는 조건만 맞는다면
성장 속도도 엄청나게 빠르고
꽃 인심도 후한 편에 속한다
너무 방대하게 자라 다른 꽃들에 방해가 될 지경으로 자랐다 ㅎㅎ
고이고이 잘 자라는 녀석을
시집보내기 전
가지 하나를 잘라 삽목을 했다
부러 크고 실한 가지를 골랐다
건강한 잎을 떼고 이렇게 지피에 꼽아 키우다
뿌리가 나오고 새 잎을 내기 시작해
흙으로 옮겼더니 밑 부분이 썩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 긴 가지를 짧게 잘라 다시 삽목을 했다
뿌리 나온 삽목 이를 영양분 많은 흙에 심어서 벌어진 사단
지피 펠렛에서 뿌랭이가 나온 삽목이는 영양분 없는 흙에 심어야 한다
그리하여 건강한 개체가 되기까지 참으로 오래오래 걸렸다는 하소연😂
이제 건강한 개체가 된 플럼램블러가 꽃대를 올렸다
이름표에 적힌 이 녀석의 역사
3/27 정식했다가
4/15 재 삽목을 했다는 글귀
더 이상 적을 곳이 없어
언제 이 화분으로 옮겼는지 적지 못했다
영양분이 부족해 보이니
영양제를 넣어보자!!
화분 흙을 살살 걷고
계분 알갱이를 넣어준다
화분이 아직 많이 작고 개체도 작으니
몇 알만 넣어주면 된다
다음은 도브 포인트의 삽목이 현황이다
요 쪼꼬미~~~♡
순둥순둥 꽃 인심 후한 아이답게
삽목이도 꽃을 팡팡 올리고 있다
봐봐요~~~ 음청 귀엽쥬~~
작지만 엄청 건강해 보이는 모습
오늘 아침!!
드디어 꽃을 피웠다
사랑스러운 도브 포인트 삽목이♡😍🥰🤗
그렇다면 저 위 아이의 엄마
도브포인트 성체를 보자!!!
참으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아름다운 미모다
노란 스탠드 불빛 아래서는
이렇게 고급진 느낌이 들고
흰빛에 가까운 식물 등 아래서는 요런 느낌이 충만하다
흰색에 가까운 꽃은 이제 막 피어난 꽃이고
시들기 직전이 되면 조금 진한 분홍빛이 돈다
✔꽃이 많이 핀 제라늄 물💦주기 tip
엄청나게 꽃을 피워대고 있다
제라늄은 건조한 걸 좋아한다고 하지만
이렇게 꽃을 많이 피울 때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한다
겉흙이 말랐다 싶으면 흠뻑 물을 준다
물을 줄 때 화분의 밑으로 물이 나올 만큼 준다
화분 받침에 물이 하나도 떨어지지 않게 물을 주면
모든 뿌리가 온전하게 물을 먹었다고 할 수 없다
항상 물을 줄 때는 화분 받침으로 약간 물이 나올때까지 주어야 한다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운다는 것은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한다
나는 알갱이 화학 비료보다 계분을 선호한다
알갱이 비료도, 계분도 없다면
액상 영양제를 화분에 직접 꼽지 말고
물을 줄때 물에 희석해서 주면 좋다
왜냐하면 꼽아두게 되면 영양제가 꼽힌 곳 뿌리에만
영양분이 과잉 공급되기 때문이다
너무 예쁘니까 밝게 하고 사진 찰칵!!
분홍 꽃술마저 너무 예쁜 도브 포인트
시린 흰 빛도 좋지만 이렇게 노란빛의 스탠드 불빛 아래 더 곱다
제라늄 키우기가 어렵다 느끼는 초보라면
꼭 도브 포인트를 키워보라 권하고 싶다
너무도 순둥순둥 하게 잘 자라고
특별히 다듬지 않아도 수형이 무척 예쁘다
거기다 꽃 인심도 왕대박으로 후함🤗
도브 포인트의 경우
제라늄들의 죽음의 계절이라 불리는
여름에도 꽃을 잘 피우는 편이다
한 송이 한 송이 모두 피어나면
꼭 부케를 보는 듯싶다
물론 제라늄 중에 부케란 이름을 가진 녀석도 있지만
도브 포인트 역시 만개하면
부케의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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