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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

아악무(사랑목) 물 주기 TIP~!

by 튼실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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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악무는 다육 이과 식물이다

나는 11월 초 아악무를 입양했고~

열심히 공부하며 키우는 중이다

건강한 아악무는 이렇게 잎장 통통하며 윤기가 난다

 

 

 

다육 식물을 처음 키우는 나로서는

물 주는 타이밍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답답했다

아... 흙이 너무 말랐는데...

물을 주고 싶은 간절함이 있었지만 참자~~ 참아야 하느니라를 외치며

인터넷에서 얻은 정보와 다육이를 많이 키우는 지인 말을 참고해

잎이 쭈글쭈글 해질때 까지 참았다

전체적으로 진한 녹색이 옅은 연두의 느낌으로 바뀌며

 

 

 

요래~ 잎이 쭈글쭈글 해진다

연세 많으신 할머니의 얼굴처럼 주름진 아악무의 잎

 

 

 

윤기는 점점 사라지고

잎에 주름이 지며

하엽을 한다

잎을 뚝뚝 떨구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

 

 

 

그렇다면~ 이제 물을 마실 타임이다

 

 

 

우리 집은 지하수와 수돗물이 다 있다

지하수를 받아 놓은 물에 EM을 타서 아악무에게 급수를 한다

실온에 두었던 물에 아악무 화분을 담근다

 

 

 

조명을 켜고 보니 더 예쁜 아악무

 

 

 

물에 담그고 한 시간이 경과했다

메말라 푸석푸석한 흙에 물기가 올라온다

 

 

 

두 시간이 경과했다

모든 화분에 물을 차올라 흙이 검게 변했다

 

 

 

그렇다면 이제 물 다 먹었군!!

정확히 2시간 30분 동안 저면관수로 물을 공급하고

꺼내어 손바닥 정원으로 옮긴다

 

 

 

아악무뿐 아니라

제라늄, 칼란디바 모두 통풍과 과습에 주의해야 하므로

아침, 저녁 선풍기를 돌려 환기를 돕는다

아악무가 오랜만에 물 마신 날이니 다른 날보다 조금 더 길게 선풍기를 틀어 놓는다

 

 

 

나의 손바닥 정원의 중앙에 자리 잡은 아악무

 

 

 

십수 년을 키운 산세베리아와

내손으로 파종해 키운 제라늄

7개월 만에 두배로 훌쩍 자라난 율마

생일선물로 받은 겹 제라늄과 사랑초들~

 

 

 

식집사의 정성을 받아~ 이 추운 겨울

나의 방은 꽃들이 잔치를 연다

 

 

 

급수하고 정확히 7일이 지났다

 

 

 

 

반짝반짝 생기가 도는 아악무~

아악무는 물 주기 어렵지 않다

할머니처럼 잎이 쭈글쭈글하면 물을 줘야 하는 타이밍

오늘도 사랑스러운 나의 아악무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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