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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풍경 바닷가가 지척인 우리 동네는 맑은 날 이런 풍광을 내어준다 맑고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 떼 너무 깨끗한 공기 나의 아름다운 발코니와 푸른 하늘의 조합 아직은 작은 모 성성한 논에 비친 하늘이 맑다 이른 새벽 동쪽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 구름 뚫고 나오는 강렬한 떠오르는 해의 빛 일몰의 시간 하루도 같은 날이 없다 아름다운 석양빛이 온 대지를 품는다 2023. 6. 16.
안개꽃 키우기(Gypsophila)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안개꽃이 피어난다 씨를 뿌린 적이 없는데도 매년 성실하게 꽃을 피우는 안개꽃 부러 만든 화분이 아니라 빈 화분이나 공간이 넉넉한 화분에 씨앗이 날려 발아를 해 이렇게 자라고 있다 화분에서 클때는 물을 자주 줘야 한다 더구나 높은 발코니는 뜨거운 햇빛과 강한 바람이 불어데니 특별히 매일 아침마다 물을 준다 작고 작은 꽃에 무늬가 있다 너무도 사랑스러운 잘잘한 무늬😍 조르륵 안개꽃이 자라는 화분들이 모여 있다 실내 텃밭에서 자라는 안개꽃들 진짜 땅에서 자라고 있기에 무성하게 숲을 이루며 자란다 과도하게 밀식하여 꽃의 크기는 화분에서 자라는 아이들보다 훨씬 작다 땅에서 키울 때는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 과습을 하면 과하게 자란 잎과 가지들이 엉키며 바람 길을 닫아 무르거나 말라버리게 된다 땅.. 2023. 6. 10.
수국 키우기🤗(French hydrangea) 수국에 '수'자가 水 라고 한다 이름에 물 '수'자가 들어가는 것만 봐도 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아이란 뜻이 아닐까 ㅎㅎ 작년에 데려와 화분에서 애지중지 키운 녀석이 엄청나게 자라나 꽃을 많이 피웠다 너무나 큰 꽃송이들이 함께 피어 자리가 부족하니 아래쪽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녀석이 비기 싫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똑 잘라다 화병에 넣었다 수국의 꽃잎은 꽤나 두꺼운 편인데 창가에 두니 햇살이 비친다 아련한 빛이 통과하는 모습이 더 애틋하게 이쁘다 비록 화분에서 자라고 있지만 땅에 심은 녀석들 못지않게 크고 아름답게 꽃을 피웠다 매일 아침 화분 물 구멍으로 물이 나오도록 물을 준다 흙이 늘 축축한 상태를 유지시키니 꽃 새 가지도 무척 잘 올린다 크고 실한 꽃을 보고 싶다면 영양제 챙기는 것을 잊지 말아.. 2023. 6. 9.
꽃양귀비 키우기(셜리 양귀비, 아이슬란드 양귀비) 화단 사방에서 양귀비가 피어난다 꽃 양귀비가 아름답게 가득 핀 5월에서 6월까지 이어진다 저마다의 색으로 아름답게 핀다 막 피어난 꽃은 주름이 펴지지 않아 꼬깃꼬깃 그래도 연한 분홍 테두리를 둘러 참 곱다 완전한 흰색의 꽃도 매력이 넘친다 신비한 느낌이 도는 꽃이다 꽃잎의 무늬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고 회갈색의 꽃술이 평범치 않은 모습을 완성했다 얘는 아이슬란드양귀비 꽃술 자체가 다르게 생겼으며 꽃도 작고 몸체도 작은 편 박토(영양분 없는 흙)에서 자라면 한 포기에서 겨우 2~3 송이를 피우지만 영양분이 충분한 땅에서 한 포기에서 꽃을 10송이 이상 피우기도 한다 아이슬란드 양귀비 자체가 품종이 작아 아릿하고 귀여운 맛이 있다 반면 셜리 양귀비는 또 세부 분류로 들어가면 종류도 5가지 이상으로 나뉘고 한.. 2023. 6. 8.
네모필라 파종에서 개화까지 기록 하늘색의 웃는 얼굴 꽃이 핀 모습을 tv에서 보고 홀딱 반했다 나의 정원에 올해 들이고픈 1순위로 낙점!!! 원래 파종 따위 하지 않는 편 그저 저들이 피고 지고 씨방을 익혀 자연 발아한 아이들만 키우는데 새로 들이는 꽃이니 파종을 한다 우리 동네는 섬마을... 겨울이 무척이나 길고 모지락스럽게 춥다 기후는 감안 하지도 않고 남들이 2월에 파종을 하기에 나도 따라 했다 2월 11일 깨알보다 작은 네모필라를 파종했다 나의 방은 실내온도 20~22도 그리고 남, 서로 큰 창이 두 개나 있고 제라늄들 때문에 겨울에는 식물등을 하루 10시간 점등시켜 둔다 그곳에 자리를 잡고 육모장을 시작했다 정확히 3일 후 새싹이 나왔다!!! 이건 파종하고 딱 6일 지난 2월 17일 사진 일조량이 부족한 것인가... 새싹들 키.. 2023. 6. 7.
아이슬란드 양귀비 나의 정원에 가득 찬 양귀비들은 다 셜리 양귀비라는 꽃 양귀비다 영양분이 충분한 비옥한 땅에서는 엄청난 크기로 자라는 녀석이다 그런 셜리 양귀비도 예쁘지만 작고 애잔한 아이슬란드 양귀비가 갖고 싶었다 그라데이션 없이 깨끗한 단색의 낮은 키로 자라 애틋하게 꽃을 피우는 아이슬란드 양귀비를 가지기 위해 2월에 파종해 3월에 화분에 가식해 키우다가 4월에 진짜 화단에 심었다 그러나... 현실은 늘 뜻대로 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 아니 너는 또 키가 왜 이렇게 크냐!!! 아우 증말 귀여워~~~ 쨍하게 피운 얼굴이 너무 예쁘고 귀엽다😍 거대한 셜리 양귀비들 등쌀에 눌러 잎이 보이지 않을 판이다 ㅋㅋ 쨍한 노랑, 주황이, 흰색의 조합 예뻐 멋진 그라데이션을 창작한 꽃도 예쁘지만 단색으로 단아하게 피어난 흰 아이슬란.. 2023. 6. 6.
에덴장미 23년 개화기록 재작년 친한 이웃님께 선물로 받았던 작은 삽목이 아주아주 작은 삽목이를 화분에 심어 키웠다 덩굴장미라는 이름답게 금방금방 자랐지만 꽃은 끝내 보지 못하고 겨울을 맞았다 화분에서 월동이 불가능 하니 실내 텃밭에 화분째로 묻어두고 겨울을 보내고 비로소 올봄 야외 화단에 심었다 아름답고 큰 꽃이 마구마구 핀다 좁고 답답한 화분이 아니라 진짜 땅에 심으니 기분이 엄청 좋아 보인다 가물은 날씨에 혹여나 잘못될까 싶어 매일 아침 물 시중도 충실히 해줬다 그 수고로움에 보답하듯 아름답고 큰 꽃을 피운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쁜 아이다 아직은 꼬꼬마랑 작아 수세를 키우기 바라는데 꽃인심이 좋아 꽃을 잘 피운다 아름다운 장미의 표본처럼 핀다 크고 아름다운 에덴 장미야~~~ 열심히 펜스까지 자라서 아름다운 담장을 완성해.. 2023. 6. 5.
엘르 장미 23년 개화기록 크고 아름다운 분홍 장미가 피어난다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껏 피었다 같은 관목장미 이건만 찰스톤은 명함도 못 내밀 크기 같은 땅에 심었지만 종자가 달라 크기가 확연히 다르다 엘르 장미의 매력은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에 있다 같은 나무에서 피어나지만 노랑, 흰색, 분홍이 어우러지며 저마다 조금씩 다른 색감으로 피어난다 노란빛을 많이 품으면 이런 모습으로 보인다 이른 아침 물을 주며 묻은 물 마저 싱그럽고 아름다워 보인다 저녁의 어스름이 더해진 사진 푸른빛이 섞이며 조금 다른 느낌의 꽃이 된다 늘 그러하지만 날씨와 햇빛에 따라 다른 느낌을 풍겨주는 꽃이 좋다 아래쪽에 노란빛이 많이 스며 더 곱고 아릿한 느낌 날씨가 따뜻해지며 급격하게 꽃을 피워낸다 조금 천천히 피우렴~~ 너의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오래 보고 싶구나.. 2023. 5. 31.
미니찔레(히메오토메) 23년 개화기록 나의 작고 사랑스러우며 오래된 반련 식물 미니찔레 자그마치 18년을 한결같이 꽃을 피운다 화분에서 10년을 넘게 자랐고 이곳에 오며 땅에 심었다 찔레 종답게 월동도 잘하고 꽃도 잘 핀다 다만 미니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주 작고 작은 아이다 아무리 키워도 크게 번지거나 늘어나는 느낌이 없어 작년에 원 목대를 갈라 5개로 나눠 심었다 그중 2개는 식물의 별로 떠났고 나머지 1개는 옆집에 나눔을 드리고 지금은 2개를 키우고 있다 이 꽃을 보려면 공손하게 쭈그려 앉아 사진을 찍는다 너무 작고 작아~~ 앉아야만 이쁜 얼굴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애기 찔레 장미, 히메오토메, 미니찔레 불리는 이름이 많다 꽃망울이 피어나는 순간은 장미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면봉 만한 꽃망울이 피어난다 너무 작고 앙증맞아 손으로 꼭 잡아.. 2023. 5. 28.
작약(Paeonia)의 개화기록 한겨울이 지나고 겨울이 끝나가는 문턱을 넘어 봄의 초입으로 들어서면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 붉은 새싹이 뾰족 올라오며 나 살아있어요!! 하고 인사해 주는 작약 이른 봄 싹을 올려 빠른 속도로 자라 꽃망울을 맺는다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찬란한 5월 드디어 개화를 시작한다 엄청난 화경으로 피어나기에 청개구리들이 자주 찾는 작약 꽃 안에 편히 쉬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사진을 자꾸만 찍게 된다 아구야~~ 너는 뭐 먹어 이리 똥똥한 것이냐 하나, 둘 벌어지는 꽃망울들 그리고 커다란 꽃망울 위에서 쉬는 청개구리🐸 매일 청개구리 손님이 찾아온다 알을 가졌나 배가 터질 지경으로 똥똥함🤣 커다란 바깥 꽃잎들이 안쪽에 프릴 치마 같은 꽃술을 감싸 단색이지만 엄청 화려한 느낌을 준다 길고 긴 기다림에 비해 아주 짧은 개화.. 2023. 5. 27.
한련화 키우기🤗 알록달록 예쁜 한련화들은 제철을 맞았다 봄기운이 찬 우리 동네에 진짜 봄이 왔다 장미들은 사방에서 피어나고 한련화들은 무척 신이 났다 야외 화단에 4월 말이 다 되어 심어준 얘들은 늦서리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힘들어했는데 화단에 아이들도 발코니 아이들도 모두 기분 좋은 날들이다 한련화는 영양분이 충분하면 잎을 높게 키운다 하여 잎이 무성해지며 꽃이 가려지니 너무 웃자라는 잎들은 솎아내야 이렇게 꽃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다 야외 화단에 한련화들 주황이는 진짜 된서리 오지게 맞고 노랑이와 빨강이는 태양광 패널에 가려 죽지 않고 아름다운 봄을 맞고 있다 한련화는 과습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지나치게 건조하게 키우면 꽃을 피우지 못한다 장마가 오는 7월부터 수세가 꺾이며 차츰 수그러들기 시작한다 장마가 지나고 한여.. 2023. 5. 26.
모란, 목단 개화기록(Moutan peony) 이놈에 게으름을 어쩌지 ㅋㅋㅋ 자그마치 보름 전 사진을 이제야 포스팅한다 우리 집 정원에 들인 지 올해 3년 차가 되는 녀석 올해가 가장 건강한 느낌이 든다 유난히도 힘들어하던 녀석은 올해는 건강한 잎을 틔우고 도장지도 올려 큰 꽃망울을 품었다 어스름 땅거미가 내려 앉는 저녁 아름다운 첫 개화를 시작하는 모습 늘 목단이가 개화를 시작할때 섬마을에는 바람이 거세다 하여 큰 꽃이 피자마자 바람에 강제로 만개가 되어 늘 2~3일 꽃을 보고 휘리릭 꿈처럼 져버렸다 올해도 여지 없이 목단이가 꽃을 피울 무렵 섬마을은 강풍이 몰아쳤고 여러 송이가 개화하던 날 폭우까지 내렸다 크고 큰 꽃은 꼭 아무리고 비를 맞은 목단이 비가 그치고 낮기온이 서서히 오르니 활짝 꽃을 피웠다 내 얼굴보다 훨씬 큰 꽃이 활짝 피었다 집 .. 2023. 5. 23.
목마가렛🌼(아게릭 레몬 / 라떼 마끼아또)Marguerite daisy 요즘 비가 오지 않아 아침마다 물 주기 전쟁이 따로 없다 그중에서도 라떼의 물 마름이 특히나 빠르다 몸통에 비해 분이 작은 듯하여 주말에 결심하고 시든 꽃을 자르고 분갈이를 하기로 한다 역시 모닝 가드닝에는 커피가 함께다 달달 라떼와 함께 즐거운 가드닝 시간 라떼는 레몬이 보다 훨씬 순둥 한 느낌이다 꽃의 개화기간도 무척이나 길고 길다 흐트러짐도 없어서 시들어도 그다지 보기 싫지 않다 커피를 마시며 싹둑싹둑 시든 잎을 과감히 쳐낸다 분갈이하면 힘들 테니 활짝 핀 꽃들도 모두 잘라낸다 이발을 마친 라떼 훨씬 젊어 보이고 사랑스럽다😍 아침부터 이쁜 쓰레기 대량 생산 ㅎㅎ 레몬이는 야외로 나오고 무척이나 신이 났다 겨울 실내에서 자랄 때는 잎은 무성해지고 꽃대의 크기가 낮아 잎 속에 꽃이 파묻히는 모양이었는데.. 2023. 5. 23.
물드는 염좌 내게 몇 안 되는 다육 식물 중 가장 큰 아이 염좌 봄이 되고 4월 아침 기온이 5도를 넘겨서며 야외로 내보냈다 매일매일 예쁘게 물이 들기 시작한다 정말 정말 예쁘게 물이 들었다 늦가을 단풍의 느낌으로 붉은색 물이 잔뜩 든 염좌 붉게 핀 장미처럼 느껴진다😍 5월 중순에 접어들고 🌞햇살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매일 연이어 강한 햇살을 맞으니 화상을 입기 시작했다 거대한 화분들 틈바구니에 넣었지만 정오의 강렬한 햇빛을 피할 수 없다 잎 끝이 까맣게 화상을 입는다 4월의 아름답게 물든 모습은 사라지고 잘 익은 오이지 빛깔로 변신하는 염좌🤣 염좌는 한여름 땡볕은 피해 차광막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더 이상 뜨거운 햇빛에 두었다가는 모조리 타버릴 판이니 발코니에서 유일하게 그늘이 지는 자리로 옮겼다 .. 2023. 5. 23.
백당나무 만개의 시간이다 가운데 작은 별사탕 같은 꽃들까지 완전히 피었다 다른 곳은 다 피고 졌지만 우리 동네는 이제야 활짝 핀 백당나무 꽃을 본다 너무 귀여운 만개의 모습 8년 내 키를 훌쩍 넘겨자란 나무는 이제 꼭대기를 볼 수 없다 그저 꼭대기에 핀 꽃을 찍으려면 하늘을 보듯 찍는다 늘 파란 봄하늘이 배경이 되어 찍히는 만개의 사진 아래쪽에 위치한 꽃은 덜 피었다 일조량이 부족하니 더디 피어 활짝 핀 얼굴을 이제야 보여준다 나의 멋진 백당나무의 2023년 5월의 모습 잎은 정말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꽃이 피는 불두화 사진 한 장 하얀 큰 꽃이 완전한 볼이 되어 피는 불두화 모습 2023. 5. 23.
독일 붓꽃 & 토종붓꽃 5월은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기도 하지만 모든 식물들이 점차로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의 화단은 밭을 가운데 두고 동과 서쪽 화단으로 나뉘는데 붓꽃은 양쪽 화단에 모두 있다 동쪽 화단의 보라 붓꽃들이 개화를 시작한다 독일 붓꽃, 토종 붓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보라색의 하모니를 완성한다 커다란 독일 붓꽃 상대적으로 작지만 무척이나 강렬한 인상의 토종 붓꽃 서쪽 화단에는 여러가지 색이 한데 어울려 핀다 연노랑 우아하고 고급진 향기를 풍기는 키가 작은 흰색 ㅋㅋㅋㅋㅋㅋ 나 왜 요즘 얘만 보면 자꾸 배추 같지🤣 한 가지 톤으로 정돈된 느낌의 동쪽 화단 붓꽃도 예쁘고 알록달록 섞여 피는 서쪽 화단의 붓꽃도 곱다 가장 많이 피는 색 분홍, 자주, 연보라, 노랑의 그라데이션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느껴지는.. 2023. 5. 17.
향기 카네이션🌸(키세스 & 오스카) 5월은 어버이날, 스승날이 들었구나 꽃도 많이 피지만 꽃 살 일이 1년 중 제일 많은 달이다 나의 어여뿐 카네이션들은 1년을 살아남아 또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키세스 카네이션 패랭이 꽃과 참으로 많이 닮았다 향기 카네이션이라 부르는 이런 작은 종류들은 카네이션과 패랭이를 교배해 만든 계량종이다 패랭이의 강인한 생명력과 봄부터 가을까지 개화를 하는 성질을 넣고 아름다운 카네이션의 모습을 하고 있는 녀석 키세스 카네이션의 앙증맞고 작은 꽃들이 소담지게 피어난다 이런 소담진 꽃을 보고 싶다면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화단에서 키운다면 월동을 마치고 2~3월 카네이션들이 물을 올리기 전 땅 주위를 넓게 파고 퇴비를 넣어주면 좋다 아니면 유박도 좋음! 화분에서 키운다면 영양분 많은 새 흙을 복토해주는 것도 .. 2023. 5. 17.
라넌큘러스(Ranunculus asiaticus) 23년 4월 라넌큘러스 개화기록 날로 건강미를 찾고 예쁜 꽃을 피우면서도 새 꽃대를 부지런히 올린다 우리 집 정원이 퍽 맘에 드는 눈치 빨강도... 참 고급진 빨강이다 깊음 있고 매혹적인 빨강 흑장미의 붉음과도 닮은 빨강빛 활짝 펼쳐도 미모 흐트러짐이 없다 첫 꽃만 예쁘고 못생기면 내년에는 퇴출이다 했는데 너무 이뻐서 내년에 정원에 왕창 심어볼 요량이다🤩 분홍이 들도 분발하고 있지만 가장 먼저 심은 빨노 자매님들을 따라갈 수가 없는 듯하다 ㅋㅋ 오늘 아침~ 그제보다 더 벌어진 꽃잎들 홀랑 피지 않고 천천히 꽃잎을 벌려 매일 조금씩 개화를 해서 꽃이 오래 간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빨려 들어갈 듯 강렬하고 깊은 빨간색😍 아직은 개체가 건강하지 못해서 그런가 분홍이 들은 꽃잎 개수 자체가 훨씬 적고 덜 풍성하.. 2023. 4. 24.
흰명자나무/흰산당화 너무나 아름다운 명자꽃이 개화를 한다 활짝 피어나면 세상 이쁨을 뽐낸다 실물이 사진보다 더 이쁘다 올해 유독 건강히 개화를 해서 엄청 기특하고 이쁨😍 연둣빛을 품은 꽃이 소담지게 피어난다 일반적인 꽃과 빛깔도 자태도 달라 유난히 애정하는 흰 명자나무 꽃은 증말증말 예쁜데... 🙄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수형이 증말 드럽게 개차반으로 자란다는 함정🤣 수형은 못났어도 명자를 예뻐하는 이유~ 꽃 봐요~~ 꽃 안 이뻐할 재주가 있나 아련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까지 든다 서쪽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빛이 강렬하게 드는 해질녘은 더 장관의 모습이다 흰 산당화는 고귀한 느낌이 든다 너무 흔해빠진 붉은 명자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 2023. 4. 24.
금낭화(Lamprocapnos) 얼마 전 거름을 넣어주고 본격적으로 개화를 하는 금낭화 찍는 방향에 따라 꽃이 더 많아 보이기도 하고 적어 보이기도 한다 부슬비가 이슬처럼 내리는 아침 꽃과 시선을 맞추고 앉아 사진을 찍는다 막 피어난 꽃은 진하다 못해 자줏빛이 감도는 색 시선을 맞춰 앉아 있으면 동물 가족들의 시선과도 맞닿는다 화단에 올라가지 마라~ 소리를 질러도 소용없다 화단의 경계목에 편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한 녀석은 세수를 하고 한 녀석은 열심히 발톱을 갈아댄다 길쭉하던 하트는 점점 만개의 시간으로 갈수록 통통해져 완전한 하트가 되었다가 꽃술을 내밀면서 요상스런 모습으로 변신을 한다 요정마을의 모자 같기도 하고 ㅎㅎ 엄........🙄 꽃이 너무 많이서 쫌 무섭 ㅋㅋ 어쩜 이리도 많은 꽃을 한꺼번에 피우는 걸까? 위에서 내려다 .. 2023. 4. 24.
무스카리 :D 페퍼민트(Muscari) 섬마을 바닷바람이 찬 건 생각도 안 하고 그저 새싹이 나오지 않는다고 애망글 망했다 저기 아랫녘에는 벌써 피고 져가는데 왜 안 나오나 기다리고 기다린 보람이 있게 귀여운 꽃들이 팡팡 핀다 옅은 하늘색 술을 머리에 달고 연보라, 청보라 꽃을 피워낸다 페퍼민트 무스카리는 새싹과 꽃대가 함께 올라오는 특징이 있다 한날한시에 심었지만 저쪽에 터치오브 스노우는 이제 겨우 한송이가 피었다 5개의 구근을 주문했는데 덤으로 1개가 더와 6개의 싹이 모두 나와 꽃을 피운다 내년에는 자구를 늘려 조금 더 많이 피었으면 좋겠다 난쟁이 마을을 들여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귀여움을 달리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이쁘게 담아주려 이 키 작은 꽃에 시선을 맞춘다 한껏 쭈그려 앉아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본다 사랑스러운 연한 하늘색 ..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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