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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늄 겨울 준비(feat. 식물등 설치) 겨울이 코앞에 왔다 곧 정원의 꽃들은 모두 져버리고 황량한 정원의 모습이 될 거다 이제부터 비가 한 번 내릴 때마다 기온은 뚝뚝 떨어질 테지 제라늄들을 더 이상 야외에 둘 수 없으니 방으로 들여 남쪽 창가로 자리를 잡았다 정 남향 창가지만 처마가 워낙 길어 해가 점심이면 사라진다 서쪽 창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연명하다 보니 작년 겨울을 지낸 제라늄들은 꽃도 못 피고 잎이 웃자라 너무 보기 싫었다 지난 주말 이렇게 식물 등을 설치했다 1년 중 반은 실내에서 지내고 나머지 반은 야외 발코니에서 자라는 나의 제라늄과 율마 야외 같은 수는 없겠으나 웃자람 방지를 위해 식물 등을 설치했다 오징어 등기구를 사용했고 5월 야외로 나갈 시에는 바로 철거를 해야 하니 쉬운 철거를 위해 H형 행거를 설치하고 S자 고리를 사.. 2021. 11. 9.
김장날(Making kimchi) 1년중 가장 큰 행사인 김장 담기가 끝났다 1박 2일에 걸친 김장 기록 배추 무름병이 난리 인지라 걱정이 많았었다 기우였나보다 그득그득 들어찬 속 덕분에 기분이 좋다 밭에서 따서 1차로 다듬어 반을 갈라 배추를 쌓는다 잘 자란 무도 쏙쏙 뽑아서 쌓아놓기 잎을 잘라내고~ 무를 세척한다 너무도 실하게 자라 튼튼하기 이를 때 없는 대파 가지런히 잘 자란 쪽파도 손질해 세척을 한다 미나리, 청갓, 붉은 갓을 다듬어 세척한다 아직은 덜 자란 파란 배추들도 수확한다 속이 덜 영근 배추 숨막히게 속이 들어 찬 배추만 보다가 보니 너무 귀엽다 우리집 씬 스틸러 고양이 배추 세척한 물을 시원하게 마시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사과에 예쁜 물이 든다 붉고 붉은 색으로 물드는 나의 사과들 모든 재료를 썰고, 무 채를 친다 엄마.. 2021. 11. 8.
이 가을, 나는 무엇을 하고 살고 있는가 지난 주말 인천대공원으로 데이트를 다녀왔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 각자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람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사람들 나는 연인과 다정하게, 혹은 장난을 치며 산책을 가장한 데이트를 한다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가을날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눈물 날 만큼 예쁘다 기러기떼가 끝도 없이 날아든다 점점 사라져 가는 들판 저 많은 기러기들이 앉아서 쉬고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져가서 아쉽다 내가 이사온지 만 6년 지난 6년 동안 우리 동네에서 사라진 논만해도 어림잡아 몇만평이다 우리 동네 논 하나가 3,000평 대충 눈으로 훝어봐도 밭으로 매립되거나 매립되어 집이나 창고가 지어진 논이 10개가 넘는다 사람들은 어디까지 차지해야 직성이 풀리는 걸까? 가을은 깊어가고 단풍은 절정을 .. 2021. 11. 4.
가을, 화단의 한련화는 떠나지만 수경 재배로 다시 키우기 나의 고운 빨강 한련화는 본의 아니게 수경재배로 키워지고 있다 갑자기 추위가 몰아닥치는 얘기에 너무도 아름답게 피어있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몇 가닥 뽑아서 물에 꼽았는데 새로 뿌리를 내리며 이렇게 10일이 넘도록 잘 지내고 있다 붉고 고운 꽃을 팡팡 피워주는 녀석 수십 개의 새 뿌리가 나왔다 새 뿌리가 나오며 잎도 더 건강해지고 새 꽃망울이 열심히 벌어진다 동쪽 화단의 한련화들은 며칠 동안 내린 약한 서리에 잎이 하얗게 죽어간다 서리를 맞아 하얗게 바랜 빨간 한련화 노란 한련화도 하얗게 꽃잎이 죽어간다 그늘진 동쪽 화단의 한련화들은 아프지만 서쪽 화단은 멀쩡히 잘 지내고 있다 귀한 주황 한련화가 피었는데 아침 쏟아지는 가을볕에 빨간색으로 보인다 과실수 주변에 심어져~ 넉넉한 거름 빨아 먹어 세가 왕성한 한.. 2021. 10. 29.
한련화 수경재배 지난 일요일 기온이 수직하강을 한다는 일기예보가 계속 나왔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섬마을에는 차가운 북서풍이 몰아쳤다 부랴부랴 정원에서 꽃들을 잘라 데려왔다 한련화가 너무도 예쁘게 피어있는데 아까워서 몇개만 뽑아서 데려왔다 어차피 밖에 두어도 얼어 죽을테니 물에 꼽아 보고 살면 좋고 아니면 할 수없고 뿌리를 깨끗하게 닦고 널부러진 잎들을 잘라주고 몇개만 남겨두었다 이틀이 지나도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다 심지어 꽃망울도 새로 벌어진다 오호~~~ 정말 수경 재배가 가능한 아이였다 아~ 저 아련한 붉은 꽃망울 한해 살이 식물인 한련화 수경 재배로 언제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무 곱고 예뻐서 화단에 있는 아이들을 다 데려오고 싶다 2021. 10. 19.
10월 가을의 풍경, 가을비, 가을 정원 10월에 접어 들어서면서 비가 더 부쩍 자주 내리는 기분이다 비 오는 날을 좋아했더랬는데 이제 좀 싫어질라 그런다 고만 왔음 좋겠다 비... 일교차가 벌어지면서 고추들이 크기가 조금씩 작아진다 계속 쏟아져 내린 비 덕분인지 고추가 윤기가 반들반들하고 반짝거린다 고구마는 대풍을 맞았으나 크기가 너무나 커서 곤란한 지경이다 10월이 오고 맑고 파란 하늘을 본 날이 며칠이나 될까? 연두빛이 정말 짙은 노랑으로 바뀌려면 맑고 파란 하늘에서 강렬한 햇빛이 쏟아져 내려야 하는데 들판의 노란 물결은 예년보다 조금 주춤하며 다가온다 아주 옅은 분홍빛을 간직한 구절초는 개화 기간이 참으로 길다 연하게 생긴 저 꽃잎이 참으로 오래도 견뎌준다 모진 비바람이 몰아치는 섬마을 가을에도 예쁜 나의 구철초 김장 배추들은 소리 없이.. 2021. 10. 15.
가을, 장미들이 다시 예뻐진다 시골 섬마을에는 며칠 동안 강풍과 비가 쏟아져 내렸다 장미가 힘든 여름을 나고 예뻐지는 찰나에 벌어진 일 올해 대거 입성해 심어진 장미들은 이제 몸살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도장지를 올려 예쁜 꽃들을 피워낸다 강풍과 폭우가 지나간 다음날 아침 강풍에 못나져 버린 장미에 올라앉은 이슬이 예쁘다 농사철이 끝나가는 시절이라 약을 안했더니 장미 꽃잎 안에 벌레가 드글드글 😪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져 출근전 화단을 돌아보는 일이 힘들어지는 요즘 아직 어둑한 정원에 나가 메모이레의 모습을 담는다 오래도록 침묵하던 스니 왈츠의 꽃이 피었다 바람에 꽃잎이 뭉개지긴 했지만 향기와 함께 활짝 피어난 덩굴장미 스니 왈츠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사납게 불어댄 밤이 가고 아침의 스니왈츠는 어제보다 조금 더 피어났다 그 모진 비바람을.. 2021. 10. 11.
그들만의 축제 메리골드(금송화)-2 별거 없는 기록장에 많은 손님들이 다녀가셨다 뭔 일이지? 메리골드를 찾아 내 기록장에 온 손님들이 대부분 그렇다면 우리 집 메리골드 자랑 한 번 더 해야지 비가 내리는 이른 새벽 해가 완전히 나오지 않아 주위가 푸르스름한 기운이 도는 시각 금송화들은 해가 있으나 없으나 비가 와도 가물어도 늘 그 모습을 유지한다 한 가지 색이 아니라 여러 종의 색이 섞여 알록달록 꽃을 피운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다 밭 주면 어디든 작물이 심기지 않는 곳이면 어디서든 자라는 금송화 내 귀여운 미니 찔레와 함께 나란히 찰칵 미니 찔레에게 준 유박 드시고 날로 몸이 커지는 중 가을의 시작 여름을 채워주던 채송화들은 떠나가고 메리골드가 채송화의 빈자리를 채워준다 며칠째 시골에는 강풍과 폭우가 내렸지만 여전히 변함없이 예쁜.. 2021. 10. 7.
그들만의 축제 메리골드(금송화)-1 여름의 끝, 가을 시작인 오늘 금송화들의 저마다 예쁨을 뽐내며 피어난다 메리골드라는 이름이 있지만 금송화라 부르는 게 더 정이 간다 빨강이, 노랑이, 주황이가 함께 자라며 끊임없이 변종을 생산한다 지난여름 디딤석 사이를 가득 메웠던 채송화는 저물어가고 금송화들은 더 세를 키운다 단색만 피는 것보다 이렇게 섞여 피는 게 훨씬 예쁘고 정이 간다 바닷가가 코앞이 집으로 이사를 왔던 날이 6년 전 10월 말일 바다와 산의 경계에는 뱀이 많기 마련이라며 뱀 쫓는 꽃을 심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하여 동네 산책을 돌다가 시든 금송화를 몇 개 주워다 밭 여기저기 두셨다 이듬해 봄 소리 없이 하나 둘 금송화 싹이 올라왔다 이사 오고 만 6년이 되는 2021년 10월 오늘 우리 집 텃밭과 화단은 금송화들이 주인처럼 살고 .. 2021. 10. 1.
미니장미 키우기 장미들이 다시 예뻐지는 가을이 왔다 방부목 화분에서 버베나, 찔레 장미와 함께 살고 있는 미니장미 사람들이 보통 식물을 어떻게 키우냐고 질문을 하면 대답하기가 난감하다 사실 화원에서 식물을 데려올때 뭘 딱히 묻지 않고 데려오는 편 데려와 느낌대로 물을 준다 식물이라 함은 보통의 경우 햇빛과 바람을 좋아하기에 섬마을에 자리잡은 우리집은 햇빛과 바람 부자 더구나 2층 발코니에 자리잡은 방부목 화분에 햇빛과 바람이 부족할리 없다 물을 주는 방법이 중요할텐데~ 그냥... 오래도록 식물을 키우다 보면 자연스레 터득하게 되는것 같다 식물이 심겨진 흙의 상태를 손으로 만져보고 급수를 한다 대부분 그 감이 틀리지 않는데 식물의 특성에 따라 화분이 늘 촉촉해야 하는 아이가 있고, 화분이 바짝 말랐을때 한번 충분히 급수해.. 2021. 9. 28.
가을, 제라늄들이 아름다워 지는 계절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하고 쾌청한 날들이 이어진다 잠깐씩 쏟아지는 비는 식물들에게는 더 없는 보약이 된다 나의 발코니 화단은 봄 부럽지 않은 모습으로 화사해지고 있다 제라늄들만 찍어본다 매버릭 레드는 활짝 호라이즌 페티코드 져가는 꽃들 속에서 수줍게 올라온 씨방 뾰족하게 올라온 녀석이 제라늄 씨방이다 핀토 로즈 화이트 호라이즌 오렌지 수줍고 조용한 호라이즌 오렌지들~♡ 매일 색이 변해서 매일 다른 꽃 같은 핀토 로즈 화이트 오래도록 침묵하다 깨어난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 너희들의 시간을 맘껏 즐기렴 쏟아지는 햇빛, 시원한 바람, 아침저녁 쌀쌀한 공기 외롭게 둘이 피어난 매버릭 레드~ 너무나 아름답다 수줍은 첫 개화 돌돌 말려 있던 예쁜 꽃잎이 서서히 벌어진다 언제나 이렇게 벌어지는 꽃잎은 설렘 2021. 9. 24.
평화로운 9월의 시골풍경 석양이 깊게 물든 저녁 예쁜 구름은 엽서처럼 하늘에 떠있다 11월... 겨울이 시작되면 나의 김장이 될 배추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특별히 해준 것 없어도 철이 되니 꽃대를 잔뜩 올리는 구절초 때를 잊은 샤스타데이지는 아마도 첫서리가 내리는 날까지 화단에 남을 것이다 작년 가을 화원에서 데려온 국화는 처음 크기의 10배쯤 불어났다 매실나무에게 준 거름 쪽쪽 빨아서 거대 국화가 되어가고 있다 알알이 들깨들이 맺힌다 하얗고 작은 꽃들이 떨어진 자리에 들어선 들깨 들깨꽃에서도 들깨향이 난다 구수한 들깨향이 퍼지는 가을날 과꽃은 제 무게를 이기지 못해 모두 공손하게 고개를 숙여 피운다 지지대를 해줘야하는데 너무 바쁜 모녀는 신경을 못써주고 있다 그래도 기특하게 예쁜 꽃을 피우는 나의 과꽃들 김장용 쪽파와.. 2021. 9. 23.
추석전날 평화로운 시골풍경 김장배추와 쪽파들은 소리 없이 쑥쑥 자란다 내 발코니 화단의 꽃들은 봄날처럼 꽃을 피워댄다 미니찔레는 더 없이 풍성하게 피어난다 오래도록 침묵하던 덩굴장미 찬도스뷰티가 드디어 폈다 아름다운 핑크와 아이보리의 조화 2021. 9. 20.
채소 말고 화초~ 부추꽃💖 오늘의 주인공은 부추 꽃 우리 집에서 부추는 채소가 아닌 화초이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진심이다 15년 된 나의 부추들은 나이를 잊고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떼로 핀 모습이 장관이지만 하나하나 핀 모습을 놓고 보면 더 예쁘다 알리움처럼 동그랗게 화형을 만들어 피어난 개별꽃들이 반짝반짝 맑은 가을 밤하늘 별처럼 예쁘다 화창한 날씨에 온갖 나비들이 모여들어 날갯짓을 한다 아침 이슬 머금고 더 청초해진 부추 꽃 만개해 절정을 이룬 부추꽃밭 실내 텃밭 한가운데 화초인 듯 화초 아닌 나의 부추들~ 조명까지 더해지니 한 없이 예쁨 부추 먹지만 말고~ 꽃으로도 키워보세요 다만~ 향기는.... 부추 향입니다 ㅎㅎ 2021. 9. 16.
미니찔레 개화기록 024 아름다운 가을날들이 이어진다 너른 들판을 비추는 태양빛 밤하늘을 수놓는 별들의 축제 매일이 아름다운 축제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미니 찔레~💖 16년 전 어느 날 야생화 화원에서 발견하고 너무나 이뻐 데려왔던 아이 오랜 세월 나와 함께 지내서 더 애틋한 아이다 강화에 이사오고 한참을 화분에서 지냈는데 야생화이니 노지에서도 잘 자랄 것 같아 2년 전 화단에 심어줬다 한여름 잠시 쉬는가 싶더니 아침저녁으로 시원해진 날씨에 짙은 분홍빛으로 피어난다 여러 종의 꽃을 키워보면 꽃잎이 방수가 되는 잎이 있고 이렇게 이슬에도 젖는 꽃잎이 있다 가을 아침 잔뜩 내린 이슬에 젖어드는 미니 찔레~ 해가 찬란히 떠오르면 빠르게 이슬이 마르면서 미모가 돌아온다 지금부터 늦가을까지 이어질 미니 찔레의 축제 언제나 사랑스러운 작고 .. 2021. 9. 14.
9월 어느 맑은 날의 시골풍경 며칠 동안 이어지던 지루한 비가 그친 아침 맑고 청명한 하늘이 드러난다 잠시 몸을 움직여 딴 청양고추는 바가지 한가득 사과는 날로 붉어진다 11월 김장 때까지 꼬박 2달을 더 키워야 하는 배추는 무럭무럭 잘 자란다 너무 과하지 않게 내린 비덕에 크고 실하게 자라고 있다 김장 때 사용할 쪽파와 대파~ 쪽파는 김장 때 사용하고 남겨 내년에 쓸 쪽파 종구를 만든다 구름이 가득해도 예쁜 모습 취나물 꽃들은 수줍게 피어난다 더 이상 묶어줄 기둥도 없는데 하늘로 자라며 주렁주렁 열리는 청양고추들 가을을 알리는 국화도 수줍게 개화를 시작했다 2021. 9. 8.
프랑스 장미 찰스톤(Charleston rose) 개화기록 023 오늘의 주인공은 프랑스 장미 찰스톤 꽃의 지름 약 7cm 꽃의 색 중심은 노란색, 바깥쪽으로 갈수록 붉은색 향기 미향 개화시기 늦봄~가을 개화주기 반복성 분류 플로리분다(Floribunda) 유형 직립성 낙엽 관목 1963년 프랑스의 메이양 인터내셔널(MEILLAND International)에서 개발한 장미로 마스커레이드(Masquerade), 레이더(Radar)와 카프리스(Caprice)를 교배해 만든 품종이다. 메이릿지(Meiridge)라고 불리기도 한다. 만개하면 중심은 노란색, 바깥쪽 꽃잎으로 갈수록 붉은색을 띤 꽃이 핀다. 얕고 둥근 컵의 형태에서 활짝 피어 평평한 형태로, 꽃잎은 17~25장이 겹쳐난다. 꽃의 직경은 7cm 정도이며 미약한 향을 지니고 있다. 늦봄에서 가을 동안 반복하여 개화.. 2021. 9. 7.
일출과 일몰 금요일 일몰의 시간 금빛으로 물든 하늘 오늘 일출의 시간 같은 금빛이지만 분홍빛이 강한 일출의 시간 아름다운 황금빛 2021. 9. 5.
제라늄 키우기 - 호라이즌, 핀토 파종 : 2020년 4월 15일 파종한 지 오늘로 505일이 되는 나의 제라늄들 먼저 소개할 아이는 핀토 로즈 화이트~ 여름내 길고 긴 침묵을 이어가더니 아침저녁으로 20도 안팎의 기온이 되니 꽃대를 올려 드디어 꽃을 피워준다 핀토 로즈 화이트의 매력은 무엇보다 색이 변하는 꽃잎에 있다 이렇게 흰 빛으로 피어나서 분홍빛이 돌기 시작한다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피고 하루 정도 지나면 이렇게 분홍빛이 난다 3~4일의 시간이 지나면 짙은 분홍빛으로 변한다 분명 같은 꽃인데 어제의 색과 오늘의 색이 달라 매일 새꽃을 보는 듯한 게 핀토 로즈 화이트의 매력이다 한 화분에 핀토 로즈 화이트 호라이즌 오렌지 매버릭 레드가 함께 자라고 있다 붉게 피어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매버릭 레드의 꽃대 가을이 오니 꽃대가 풍성해지.. 2021. 9. 2.
사랑스러운 버베나 키우기 폭염의 기세가 꺾이고~ 날이 시원해지면서 각종 꽃들이 다시 활기를 찾는다 한여름 죽일듯한 더위와 가뭄으로 모든 꽃과 식물들이 힘들어했는데 더위가 잦아들고 비가 내리면서 꽃들의 미모가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요즘 더 예뻐지고 있는 버베나의 개화 기록 옅은 분홍의 버베나들은 한여름 거의 흰빛에 가까운 꽃을 피웠다 더위가 꺾이고 일교차가 벌어지며 분홍색이 조금 진하게 변하고 있다 진분홍 버베나 역시 마찬가지~~ 이른 새벽이슬 맞고 피어난 버베나는 해가 질 무렵 석양빛에 물든 모습도 예쁘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파스텔톤의 분홍빛 하늘하늘 이는 바람에도 흔들려 손으로 붙잡아 사진을 찍어본다 빨강, 흰색 버베나들은 끊임없이 피고 진다 다 져버린 꽃대를 잘라 지저분해진 모습을 정리시키고 묵은 꽃대.. 2021. 8. 31.
가자니아 개화기록 022 여름 내내 너무 가물은 날씨에 작물들 걱정이 태산이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화단과 작물에 물을 주느라 허비한 시간이 얼마이던가... 그래도 그 중에 걱정 덜 시킨 녀석들은 채송화, 칸나, 가자니아, 풍접초 정도 모두 여름꽃이기도 하고 가뭄에 강한 녀석들이라 잘 버텨줬다 그중에서도 요즘 나의 애정을 독차지하고 있는 가자니아~ 한여름 폭염의 기세는 처서와 말복을 기점으로 누그러들었다 폭염이 누그러들자마자 아주 신나게 꽃대를 올려주는 가자니아~♡ 활짝 피어난 가자니아의 모습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 진 모습이 너무나 곱다 화려하지 않은 색이라 더 정이 가는 녀석 동이 트고 해가 나기 시작하면 가자니아의 기상이 시작된다 꽃잎을 벌리고 아침해를 맞이하는 녀석들😍 이 수수한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소박하고 노란빛으로 수줍..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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