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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279

채송화🌺(a strong vitality "Moss-rose") 가끔 이런 일몰 시간을 만난다 저 멀리 산 밑으로 해가 떨어지는 찰나의 순간 강렬히도 붉게 지는 태양 여름꽃의 대표주자 채송화의 계절이 끝나간다 아직은 한여름 8월이지만 길게도 이어진 비로 세가 급격하게 꺾이고 있다 꽃 안에 작은 꽃이 보인다 꽃술 가운데~ 또 꽃이 핀 것처럼 보이는 저것!! 분홍이들도 너무나 귀엽게 꽃을 피운다 얘들도 꽃술 안에 꽃이 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채송화의 매력은 정말 강인한 생명력에 있다 비, 가뭄에도 무척이나 잘 견딘다 세상 작고 여리여리하게 생긴 얼굴로 누구보다 강인하고 번식력 또한 엄청나다 가만히 두면 온 밭을 덮을 만큼 어디에서든 자란다 분홍색 꽃 옆에 봉긋봉긋 솟은 꽃망울 저 꽃망울이 지고 나면 또 저렇게 생긴 씨방이 생긴다 그 씨방 안에는 너무도 작은 씨가 가득 .. 2022. 8. 24.
정열적인 여름꽃 칸나🌹(Canna Flowers) 여름 🐸 청개구리 손님들이 자주 등장한다 작고 작은 청개구리 한 마리가 에덴 장미 잎 위에 올라 앉았다 떨어지지 않으려 잎을 꽉 잡은 손가락이 너무나 귀엽다 초록 장미 이파리 위에 작고 푸른 청개구리 한마리🐸 현재 칸나라고 불리는 것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많은 원종에서 개량된 원예종으로 전세계에 100종 이상의 품종이 있다. 칸나의 개량은 19세기에 유럽에서 시작되었는데, 계통은 크게 프랑스 칸나(French canna)와 이탈리아 칸나(Italian canna)로 나눌 수 있다. 칸나에 대해 검색을 하니 이렇게 내용이 나오는데 사실 우리집 칸나 고향이 어데인지 알 수가 없다 남양주에 사시는 이웃님이 나눔을 주셨으니 그냥 남양주가 고향으로 하자 남양주 태생의 칸나 구근 2개를.. 2022. 8. 23.
🌴파키라 삽목이 키우기(물💦주기 방법) 2022.03.09 정식했을 당시 삽목이 모습 달랑 3장의 잎을 달고 있던 애잔한 파키라 삽목이 2022.08.02 꼬박 5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그 사이 잎이 많아졌다 혼자서 뿌듯 이 창은 아침 일찍 드는 해가 드는 정 동향에 위치한 작은 창이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적었듯이 건조한 걸 좋아하는 파키라이지만 물을 저장할 기둥이 없는 작은 삽목이의 경우 흙을 바짝 말리지 말아야 한다 겉 흙이 말랐다 싶으면 바로 급수를 해야 한다 파키라 잎은 한번 생성되면 기본적으로 1년 이상 생존하기에 오래된 잎에 먼지가 타지 않도록 한 번씩 물로 샤워를 해준다 장마철이니 다른 때보다 흙이 좀 더 말랐다 싶었을 때 급수하는 것이 좋다 무심히 넘기는 사이 귀여운 새싹 하나가 뿅!! 하고 올라온다 사람도 세수를 하고 보면 깨끗하.. 2022. 8. 10.
미니 찔레🌸(히메오토메) 나와 함께 한지 올해로 16년이 된 미니 찔레 2005년 야생화 화원에서 한눈에 반해 데려왔다 아주 작고 작은 녀석이 예쁜 꽃을 피워 한눈에 반했다 화분에서 10년간 생활을 하다가 귀촌을 하고 화단이 생겨 노지 화단에 심었다 오랜동안 함께하며 굵어진 몸통, 용기 내어 개체를 나누었다 각각 찢은 개체를 심어 심고 혹독한 봄 가뭄이 찾아와 뿌리내리는데엄청 힘들어하며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렇게 긴 봄 가뭄이 끝나고 드디어 장마가 시작되며 각 개체들은 건강해지며 아름다워지기 시작했다 오랜 장마가 끝난 후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손톱만큼 작은 꽃이 활짝 피어난다 얼마나 작은 녀석인지 옆에서 자라는 채송화의 잎과 줄기가 무척이나 거대한 식물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서서 바라보면 존재가 희미할 정도의 크기 이 녀석을 .. 2022. 7. 28.
🌾여름꽃 노랑 원추리(Hemerocallis fulva) 야생 원추리는 산과 들판의 경계부나 밭둑에서 많이 자란다. 봄에는 해가 잘 들고 여름에는 다소 그늘이 지는 곳에서 잘 자라는 편이다. 이와 같은 특성을 이용해 조경용으로 관상수 아래에 심거나 조경석 사이에 심어 정원을 가꾸는 재료로 많이 이용한다. 영어로는 Daylily, 학명은 Hemerocallis이다. 둘 다 하루만 피고 시들어버린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 꽃말 : 기다리는 마음 여름꽃 원추리가 피어난다 긴 꽃대 끝에서 쨍한 노란 꽃이 핀다 담장의 높이가 높은 곳에 심어져 꽃대가 웃자라 길다고 생각했는데 한 여름은 그늘 진 곳에서 잘 피운다고 한다 몇 년을 키웠어도 자료를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는 특성들도 많다 쨍한 노란 꽃이 핀다 흔한 주황빛 원추리가 아니라서 더 예쁘다 같이 나란히 핀 세 송이 .. 2022. 7. 26.
팝콘베고니아 물 주기(장마철 관리)(Begonia Doublet) 팝콘 베고니아와 제라늄의 시련의 계절 장마철 혹자들은 말한다 팝콘 베고니아는 잎에 물이 닿지 않게 키우는 게 좋다고 하지만 2년동안 돌보며 느낀점은 한번씩 맞는 비는 팝콘 베고니아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다만 계속해서 젖도록 방치하지는 말고 물을 줘야할 타이밍에 비가 온다면 망설이지 말고 흠뻑 비를 맞추어도 좋다 급수를 해줘야 하는 타이밍에 비가 거세게 내렸다 흠뻑 비를 맞은 팝콘 베고니아 비를 잔뜩 맞추고 나면 반드시 물기를 털어주기를 권한다 화분을 들어 살짝 털어내면 수준 증발에 도움을준다 이때 시든 꽃망울도 함께 떨어지니 일석이조 비는 식물에게 더 없이 좋은 영양제이다 하늘에서 공짜로 영양제가 쏟아지는데 맞아야지 암만!! 하지만 과한것은 모자르니만 못하다 했으니 물이 필요한 타이밍에 적합할때 한번.. 2022. 7. 25.
아프리칸 데이지🌺(Osteospermum) 작년 화원에서 덤으로 받아와 키운 녀석 겨울이 코앞으로 닥쳤을 때 방부목 화분에서 너무도 짱짱하게 살아있어 그냥 두기에는 미안해 큰 화분에 옮겨 심어 실내 베란다에서 겨울을 보냈다 한겨울에는 추위를 이기느라 꽃을 피우지 못하더니 2월 말이 지나자 이렇게 환한 꽃을 피웠다 세가 강하게 자라는 녀석이라 화분이 좁아 번식할 곳이 없으니 날이 갈수록 꽃을 피우지 못하고 힘들어했다 결국 좁은 화분에서 꺼내 실내 텃밭에 옮겨 심었다 바로 옮겨 심은 4월의 모습이다 실내 텃밭은 지어진지 15년을 넘겨 빛의 투과율이 좋지 않아 일조량이 부족하니 꽃의 색이 옅어지기 시작했다 이 꽃들이 일제히 지고 묵은 꽃가지들과 죽은 잎이 흉하게 매달려 있었다 5월 21일 참지 못하고 강전정을 했다 지금 봐도 참으로 모질게 전정을 했네.. 2022. 7. 21.
한 여름의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 / Leucanthemum x superbum) 🌼꽃말 : 만사를 인내한다, 평화, 순진 여름날의 샤스타데이지가 피어난다 봄의 절정처럼 많이 피지 못하지만 가을까지 밭과 화단 여기저기서 계속 피어난다 한여름에 도착한 지금 샤스타데이지의 모습 가만히 들여다보니 봄의 샤스타데이지 다른 느낌이 든다 무얼까?? 봄의 샤스타데이지와 여름의 샤스타데이지의 차이 봄처럼 아름답지는 못해도 화단 여기저기 이렇게 한 무리씩 피어난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5월의 샤스타데이지 만개를 한 모습이다 봄의 샤스타데이지와 여름 샤스타데이지의 차이가 난다 5월 막 피어난 샤스타데이지 하얀 꽃잎이 길쭉한 느낌이다 가운데 노란 꽃술의 동그란 테두리는 작고 흰 꽃잎이 상대적으로 훨씬 길어보인다 여름... 지금 피어있는 샤스타데이지와 비교하니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진다 여름의 샤스타데이지.. 2022. 7. 20.
풍접초(Cleome spinosa) 개화 시간에 따른 색의 변화 풍접초에 대한 고찰 정원에 워낙 많은 꽃들이 있으니 하나하나 면밀히 살피는 일도 쉽지는 않다 그중에 하나 풍접초 작년 이웃집에서 나눔을 받아서 키우고 있다 작년 이미 많이 자란 줄기를 가져와 그저 여름꽃이라 더운 날도 잘 견디며 잘 자라는구나 하고 무심했다 올봄 싹이 나면서 부터 면밀히 관찰을 한다 풍접초의 사진을 보면 어떤날은 짙은 분홍빛이 강하게 돌고 또 어떤날은 아주 흐릿한 분홍이 되기도 한다 같은 꽃을 찍었지만 색의 농도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아름다운 짙은 분홍빛은 언제 나타 나는 걸까?? 며칠을 두고 자세히 관찰하니 저녁 무렵 새 꽃잎이 펼쳐지며 이런 짙은 분홍빛을 낸다 돌돌 말려있던 꽃잎이 펴지며 찐 분홍빛을 유지한다 이슬이 총총총 내린 아침의 모습 짙은 분홍빛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저녁 .. 2022. 7. 19.
엔시언트마리너🌹(Rose 'The Ancient Mariner') 이른 봄 이웃님께 큰 선물을 받았다 삽목 하여 겨우내 애지중지 키운 엔시언트 마리너의 삽목 이를 선물해 주셨다 아직 작은 녀석이라 봄 가뭄에 탈이 날까 방부목 화분에 심어 돌봤다 아주 작고 작은 삽목이었지만 많이 자랐다 하지만 줄기가 힘이 없고 약해서 홀로 서있지를 못한다 그렇게 가늘은 가지에 꽃망울이 맺힌다 수줍게 벌어지는 꽃망울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른 새벽 개화를 한다 아직은 작고 약한 줄기라 작은 꽃의 무개를 이기지 못한 채 드러누워 꽃을 피운다 얼굴 좀 보여주렴~~♡ 드러누워 꽃 피는 줄기를 붙잡고 사진을 찍는다 만개의 시간에 도착하니 분홍 꽃잎 안에 밝은 노랑의 꽃술이 너무 곱다 보통의 장미들은 만개한 모습이 곱지 못한 것들이 많은데 엔시언트 마리너는 만개한 모습도 예쁘다 아직 어린 삽목이가 피.. 2022. 7. 14.
풍접초 / 족두리꽃(Cleome spinosa) 개화기록 지난 5월 초 풀 뽑기에 매진하다 낯선 새싹이 눈에 들어온다 응? 여기도 있네 이거 그냥 풀 아닌 것 같은데 무슨 꽃의 새싹인지 감이 오지 않는다 급하게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 이거 무슨 꽃의 새싹이야?? 응~ 족두리꽃!! 아 맞다 작년 아랫집에서 나눔해준 족두리 꽃 그때는 이미 다 성장한 녀석을 데려와 새싹의 모습을 몰라 당황했지만 화단 가꾼지 7년 차... 이제 새싹만 봐도 잡초인지, 종은 몰라도 꽃인지 알아간다 여름꽃이란 타이틀답게 날이 더워지며 폭풍 성장을 이어간다 꽃대가 올라온다 작년에 키워 봤으나 그리 깊게 관찰하지 않아서 가시가 이토록 많은 꽃인 줄 몰랐다 잎의 뒷면도 가시가 있어 맨손으로 잡기 힘들다 첫 개화를 시작한다 제일 바깥쪽의 꽃부터 피기 시작한다 꽃술이 좀 적은 녀석도 열심히 개화에.. 2022. 7. 11.
여름 꽃 칸나(Canna) 키우기🌱 🌱칸나 성장의 기록 칸나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난 4월 11일 칸나 구근을 심었다 작년 구근 두 개를 심어 칸나의 구근을 엄청나게 수확한 터라 양껏 심어봤다 고구마 밭 고랑의 끝에 심은 칸나들 5월부터 싹이 움트고 자라기 시작하더니 봄 가뭄을 지나 비가 한번 내릴 때마다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이어갔다 지난주 폭풍우가 몰아쳤던 우리 동네는 소형 태풍급 비바람이 불었다 아침에 나가보니 커다란 칸나의 잎이 바람에 찢겨 못난이가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멋진 꽃대는 멀쩡하다 섬이란 특징 때문에 우리 동네는 바람이 심해 키가 큰 꽃들은 가꾸기가 어렵다 하지만 칸나는 커다라면서도 유연한 줄기가 바람을 잘 견딘다 작년에도 2m 넘게 자란 줄기가 하나도 부러지지 않았다 참으로 신기한 칸나의 꽃대 용의 비늘 같은 느낌이 .. 2022. 7. 8.
팝콘 베고니아(Begonia Doublet)의 여름 작고 소중한 나의 팝콘 베고니아 열심히 여름을 보내고 있다 폭풍우가 들이치는 날은 안으로 맑은 날은 야외에서 자라는 중 작고 작은 얼굴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자 팝콘이 팡팡 터진다 처음에 데려올 때는 같은 크기였는데 어느 날부턴가 분홍이의 분발이 눈에 띈다 덩치도 커지고 분홍이 보다 월등히 많이 피운다 위에서 내려봐도 차이가 한눈에 느껴진다 참말로 곱지 아니한가!! 크기는 작아도 흰 겹 레이스처럼 빵빵 터지는 하양이의 매력 또한 분홍 이에 뒤지지 않는다 야외로 나오고 조금 힘들어했는데 이제 완벽 적응을 한 듯싶다 폭풍우가 몰아치던 어느 날 실내 베란다로 피신을 시켰다 밖은 폭풍이가 몰아치지만 녀석들은 마냥 곱고 예쁘다 순백의 꽃이 것도 엄청나게 작고 작은 꽃이 이리도 화려하고 이쁘다니 식물 초보라면 조금 .. 2022. 7. 7.
다알리아🌼 파종에서 첫 개화까지 기록 #다알리아 #다알리아파종해서키우기 #다알리아파종이첫꽃 임 여사님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 내방에 와서 말씀을 하신다 다알리아 파종이 꽃 피웠어!!! 창을 열어 동쪽 화단을 보니 활짝 피어난 다알리아의 꽃들🌺 다알리아의 성장을 기록해 보자 아직은 본격 농번기가 시작되기 전 4월 초 다알리아를 지피 펠렛에 파종했다 며칠이 지나고 고개를 들기 시작한 씨앗들 증말 애잔하기 짝이 없게 허여멀건한 새싹들이 꿈틀꿈틀 ㅋ 실내에서는 일조량이 부족한 듯 싶어 실내 텃밭으로 옮겨 키웠다 4월 20일 씨앗이 새싹을 틔워낸다 언제나 이런 모습은 감동이다😀😀😀 딱딱한 씨앗을 뚫고 연두빛 새싹이 고개를 힘겹게 드는 모습 뭉클하고 감동적이다 새싹이 고개를 들고 5일 지나고 새싹들이 제법 튼튼해졌으니 다알리아 파종이들 아주 심기를.. 2022. 7. 5.
여름꽃 능소화(trumpet creeper) 강인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자라는 능소화 위키디아 내용에 따르면 내가 키우는 미국 능소화는 10M까지 자란다고 한다 우리 집 2번 능소화도 저 밑 논 바닥에 심어져 발코니 난간까지 닿았으니 최소 7~8M 크기를 자랑한다 지난주 비가 잠시 그치고 해 가나 던 날 능소화들은 꽃 피울 준비가 한창이다 뾰족하던 꽃망울이 벌어지며 꽃잎이 둥근 기둥모양으로 올라온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능소화 꽃망울이 참으로 잘 어울린다 우리 집 능소화 1번 더는 타고 올라갈 곳이 없으니 위로 뻗는 습성을 발휘하지 못하고 둥근 수형으로 자라고 있다 진한 미국 능소화의 꽃 다른 꽃도 그러하겠지만 워낙 커다란 덩치를 가진 능소화는 영양분이 부족하면 꽃망울을 우수수 흘려버린다 몇 번의 바람, 비에 작은 꽃망울이 엄청나게 쏟아져 내렸다 .. 2022. 7. 1.
채송화🌸(Moss Rose) - 바닥에 깜찍한 별🤩 몇 해 전 손수 디딤석을 놓았다 태양광 발전을 신청해 태양광 패널이 놓인 자리 밑 원래는 채송화 밭이었던 곳이다 그냥 흙으로 두고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키우면 되지 했는데 맨 땅으로 둘 경우 발전량이 떨어진다고도 하고 패널을 타고 흐른 빗물에 땅이 패어 너무 보기 싫어 고됨을 감수하고 디딤돌을 놓았다 디딤석 사이사이 여러 꽃이 섞여 자란다 끈끈이대나물 셜리 양귀비 메리골드(금송화) 우단 동자 마지막 채송화까지 다 같이 사이좋게 사라 주면 좋겠지만 끈끈이대나물의 성장세에 메리골드와 채송화가 묻힌다 워낙 키가 크고 세가 강하게 자라는 끈끈이 대나물 이제 여름이니 여름꽃 채송화를 위해 키가 큰 끈끈이대나물을 모두 뽑아냈다 어렵고 고되게 디딤석을 놓으며 상상했던 모습 그대로 꽃들이 피어난다 맨땅이 보이지 않게 .. 2022. 6. 29.
🌹아름다운 흑장미 데임드꼬르(Dame de Coeur Rose) 5월 중순 정원의 장미들은 일제히 개화를 하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피어 축제를 이어갔다 장미를 키우며 알게 된 한 가지 매년 처음 피우는 꽃이 가장 아름답고 가장 크다 이른 봄 장미 주위를 파고 넣은 영양분과 약 덕분에 5월의 장미는 너무나 크고 아름다웠다 다른 꽃망울이 피도록 돕는 데드 헤딩을 했다 거대한 한송이 한송이~~~ 내 손이 작다고는 하나 이토록 큰 장미라니!! 얼마나 큰지 얼굴을 가려본다 우와~~~ 얼굴을 다 가려질 만큼 커다란 꽃 장미를 얼굴에 붙이고 찍었는데도 엄청난 크기로 내 얼굴이 싹 가려지도록 거대하게 피었던 5월의 데임드꼬르 6월 잠시 휴지기를 가지더니 장마가 시작되며 장미들이 다시 피어난다 아름답고 고혹적인 장미 데임드꼬르 사진으로 볼 때보다 더 짙고 어두운 빨강이다 천박스럽지 않.. 2022. 6. 28.
Memoire Rose - 흰 장미 메모이레 정원의 땅 장미 중 가장 늦게 꽃을 피우는 메모이레 늦게 피어나지만 수형이 참 예쁘다 올해의 첫 꽃을 야심차게 피어내는 중 장대비, 그야말로 물 폭탄이 하늘에서 떨어져 첫 꽃이 이렇게 못나고야 말았다😥😥😥 얼마나 세찬 비가 쏟아져 내렸는지 옆의 엘르 장미도 만신창이긴 마찬가지 퍼 붓는 비가 지나고 꽃을 막 피워낸 무명 장미는 아름답고 곱다 장마가 시작되었는데 메모이레는 본격적으로 꽃대를 올려 꽃을 피운다 가장 키가 큰 녀석의 꽃잎도 활짝 벌어진다 피어나는 꽃들마다 꽃잎 끝이 죄다 엉망이다 강풍과 비에 시달리느라 너무 고생이 많다 그렇게 악천후 속에서도 꽃을 피워 만개의 시간을 지나는 녀석도 있다 한국의 장마는 참으로 모질다 생명들에게 단비를 주지만 절대 편안하게 주는 법이 없다 장대비를 퍼붓고 강풍을 날.. 2022. 6. 27.
염좌(Crassula ovata) 키우기 feat. 일조량과 색의 관계 작년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작은 염좌 미니 염좌라고도 한다 한겨울 추운 야외는 나갈 수 없으니 남쪽 창가에서 햇볕도 보고, 부족한 빛은 식물 등에 의지해 키웠다 긴 겨울을 보내며 지인한테 받았을 때 보다 색이 초록으로 바뀌었다 새순이 올라온다 다육이를 처음 키워보는 나는 지인의 말대로 새순을 열심히 꼬집어줬다(새순 제거) 전문가들처럼 핀셋은 필요 없고 그냥 손가락으로 열심히 따주었다 4월이 되며 염좌는 점점 초록으로 변해갔다 정남향 창은 봄이 오며 들어오는 빛이 부족해진다 더구나 긴 처마 덕에 일조량이 무척 부족해지니 정말 초록으로 변신하는 염좌 지인이 사진을 보고 일조량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알려줘 4월 18일 일단 실내 텃밭으로 데려왔다 바로 야외로 내보내면 냉해를 입거나 햇빛 화상을 입을까 봐 야.. 2022. 6. 22.
팝콘 베고니아(Begonia Doublet) 건강한 여름나기 긴 겨울을 보내고 야외로 나와 건강하게 자라는 나의 팝콘 베고니아들 이제 내 품에 온 지 꼬박 1년을 넘겼다 야외로 나오며 강한 빛에 잎의 색이 변하긴 했지만 여전히 건강한 모습이다 야외에서 자라니 꽃이 좀 작다 대신 꽃 색이 엄청나게 진해졌다 실내에서 자랄때는 이렇게 옅은 색의 분홍이었다 3월의 개화 모습 4월 21일 개화모습이다 핑크빛이 다 사라져 가는 중~ 왜냐하면 나의 방 작은 손바닥 정원은 정 남향이지만 처마가 길어서 봄이 오면서 창으로 유입되는 햇빛의 양이 점점 적어지기 때문이다 식물 등에 의지해 꽃을 피우니 아주 옅은 분홍 빛이었다 실내에서 자랄 때는 외부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없으니 꽃을 더 잘 피우는 것 같다 방의 모든 벽이 황토벽돌로 되어 있어 적당한 습도, 온도가 맞춰질뿐더러 무름병 올.. 2022. 6. 22.
수레국화 2022.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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