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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개화기록279

팝콘 베고니아 (물 주기 방법/무름병도 고칠 수 있다) 작년 봄 우리 집에 입성한 팝콘 베고니아~ 몇 개월을 쉬지 않고 꽃을 피워줬다 야외 발코니에서 많은 햇빛과 바람을 맞으며 매일이 축제였던 팝콘 베고니아 가을로 접어들면서 무름병이 오기 시작했다 왜 일까? 야외 발코니는 어마어마한 일조량과 바람이 불어댄다 팝콘 베고니아를 처음 키우는 지라 급수 방법을 몰라 다른 아이들 물 주듯 거의 매일 물을 주었다 한여름이야 강한 햇빛에 수분이 잘 증발해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가을로 들어서면서 계속되는 과습으로 무름병이 오기 시작했다 실내 베란다 구석에 버리듯이 내놓았던 녀석들을 1월에 내 방으로 데려와 무른 잎과 진무른 가지들을 솎아냈다 묵은 가지들을 정리하고 따스한 방에서 지내고 일주일이 지나자 새잎이 올라오면서 잎에 윤기가 돈다 팝콘 베고니아를 기르는 가장 쉬운 방.. 2022. 3. 11.
제라늄 - 봄맞이 축제 중 손바닥 정원은 그야말로 꽃대궐이다 이렇게 예쁜 꽃이 그득그득 피어나니 기분이 너무 좋다 예쁘고 고운 얼굴들을 담아본다 핀도 - 로즈 화이트 매버릭 - 레드 한가지 꽃이 한화분에 있어도 예쁘지만 제라늄은 역시 떼샷이 진리인듯!! 한 화분에서 한꺼번에 피어나는 아름다움 지난겨울 입성한 유럽 제라늄들은 한 화분에 한종의 묘목이 자란다 도브 포인트 화사하게 무리 지어 핀 핀토 로즈 화이트 불스아이 - 라이트 핑크 호라이즌 - 페티코트 나의 작은 손바닥 정원은 복닥복닥 만석이다 매버릭 레드는 뒤늦게 심어져 다른 아이들의 성장에 조금 힘들어 보이지만 이토록 붉은 꽃을 피워낸다 바닥에 내려놓고 보니 위쪽으로 시든 꽃이 꽤나 많다 무심한 듯 내려다보면 언뜻 수국처럼 보이는 녀석들 참으로 복스럽게 피었다 같은 꽃도 옆으.. 2022. 3. 10.
도브 포인트 제라늄~♡ 내가 너무나 애정하는 도브 포인트 지난번 분갈이 이후 건강함을 찾고 온전히 뿌리를 내린듯 보였다 이제 건강함에 꽃을 더해보자! 청초한 꽃이핀다 노란 조명으로 찰칼!! 노란 조명 끄고 찰칵!! 주름 많이 진 웨딩드레스 처럼 풍성하게 겹진 꽃잎이 예쁘다 꽃대 하나 올려줘도 감지덕지인데 오구오구~~ 꽃대가 더 있었네~ 이런 기특하고 귀여운 아가씨!! 매일 꽃을 들여다 본다 얼만큼 피었나? 오늘 아침 더 활짝 피고 있는 도브포인트 화사함이 가장 큰 무기인 나의 도브포인트 제라늄은 건조하게 키우는 게 좋지만 이렇게 꽃을 피우고 꽃대를 달고 있을때는 급수를 조금 더 해주는 게 좋다 겉 흙이 말랐을때 흠뻑~~ 그리고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니 액비를 물에 타줘도 좋다 2022. 3. 8.
아악무 키우기 - 일조량 or 계절금 언제나 아침이면 손바닥 정원의 식가족을 살핀다 출근 준비를 마치고 그날 예쁜 아이를 꺼내 놓고 이리 눈을 맞추고 저리 눈을 맞추며 대화를 한다 밝게 하고 사진 한장 찰칵!! 핑크 아악무 일조량이 부족하면 분홍 빛이 연두색으로 바뀐다는 얘기가 많다 여기, 저기 인터넷 자료를 뒤져 열심히 읽어보니 내가 키우는 아악무, 핑크 아악무는 다육 업자들이 화학 약품처리를 해서 인위적으로 엽록소를 제거한 것이란 글을 몇 개 읽었다 자세한 출처는 없고 인터넷 댓글이나, 식물 카페에 적힌 내용이 다이다 일조량이 부족할까 싶어 정 남향 창가에 있어도 직접 빛 조사되도록 식물 등이 설치되어 있고 단독으로 빛을 받는 시간 또한 해의 일몰과 일출에 맞춰져 있다 아악무가 내 품에 온지 5개 월차 아악무를 키워보니 급수를 하고 3~.. 2022. 3. 7.
파키라 번식 (feat. 물꽂이 번식하기) 나의 사무실 반려 식물 파키라 화원에서 데려온 작은 녀석 사무실 내 책상 구석에 자리를 잡아 키웠다 딱히 해주는 거 없는데 되게 잘 자란다 파키라는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 카랑코에, 칼란디바, 베고니아 종처럼 속 흙까지 완전히 마른 후 급수를 해야 잘 자란다 물 많이 안 마셔도 이렇게나 새싹을 잘 올려준다 너무 기골장대하게 자라서 몇 달에 한 번은 정말 혹독한 가지치기가 필수였다 입양하고 2년을 채워가는 작년 12월 너무 웃자란 가지들을 잘라 버리려다 자른 가지들이 너무 싱싱해 차마 버리지 못했다 살면 살고, 아니면 할 수 없고 심정으로 물꽂이를 해 두었다 그렇게 물만 갈아주고 내 책상 한쪽 구석에 숨 죽이고 있던 녀석 긴 설 연휴에 냉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싶어 꺼내봤다 앗!!!! 물꽂이 하고 한 달을 .. 2022. 3. 3.
제라늄 떼샷~♡ 매일 아침 기분이 좋다 봄이 다가 오며 꽃대가 미친듯이 올라오는 제라늄 마구마구 올라오는 꽃대가 사랑스러워 이리도 찍어보고 저리도 찍어 본다 식물 등을 켜보기도 하고 꺼보기도 하면서 어떻게 찍은 게 가장 이쁜가 확인한다 식물 등을 끄고 자연광으로 찍은 사진 호라이즌 오렌지는 파종 후 2년을 바라보는 시점에 생에 첫 꽃볼을 완성했다 매번 비루하게 꽃 피우더니 올해는 무척 분발하는 모습 한 화분에 하나의 개체만 키워도 예쁘지만 제라늄은 이렇게 떼샷이 예쁘다 2022. 2. 28.
제라늄 : 핀토 - 로즈 화이트 제라늄 개화기록 핀토 로즈화이트 밖에서는 짙은 분홍빛이 드는데 실내에서 크는 아이의 한계다 더이상 진하게 물들지 않는다 섭섭해 ㅜㅜ 야외에서 클때는 아주 짙은 분홍빛으로 바뀌지만 이렇게 연한 분홍빛만 든다 봄이 가까이 오긴 했나보다 꽃대 한두개 올라오면 다였는데 이제 엄청난 수의 꽃대가 올라온다 순집기(순자르기)를 부지런히 한 탓도 있겠고 영양제도 열심히 챙겨주니 이렇게 꽃대가 찬란하게 많이 올라온다 호라이즌 오렌지, 핀토 화이트로즈가 함께 피니 더 예쁘다 이제 두달 남짓... 5월이 오면 모두 야외 발코니로 나갈 아이들~ 그때까지 이렇게 예쁜 꽃 계속 피워주길!! 2022. 2. 25.
칼란디바 : 봄 준비, 새싹을 올리다 한겨울 만개의 꽃 축제를 끝내고 쉼에 들어간 칼란디바들 이렇게 꽃도 몇 개 없고 쓸쓸해 보인다 하지만 굵은 잎을 들쳐 들여다보면 이렇게 새싹과 꽃대를 올린다 커다란 잎 밑으로 연두빛 새싹과 실하게 올라오는 꽃망울들 너무 기특하다 원래 칼란디바를 키우던 분들 중 첫 꽃대가 져버리고 잎만 남은 모양새가 보기 싫다고 버리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새싹을 올려주는데~ 어떻게 버려 먼저 올린 꽃대는 이렇게 꽃이 피기 시작했다 화원에서 데려올 때처럼 꽃송이가 주렁주렁 달리진 않았지만 새싹과 함께 피어나는 몇 송의 꽃으로도 아름답다! 분홍 칼란디바 역시 화려한 축제를 끝내고 휴식 중이다 몇 개의 꽃송이가 남아 명맥을 유지하며 꽃을 피우고 있지만 드문드문 핀 꽃도 소중하고 예쁘다 두 송이만 핀 모습도 예쁘고 사.. 2022. 2. 24.
아악무 - 일조량이 미치는 영향 아악무를 내 품에 안은지 4개월차 한겨울을 지나 봄의 문턱까지 온 지금 깊은 겨울에 보이지 않던 초록 잎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원래 급수를 하고 난후 잎이 빵빵하게 수분이 차오르면 분홍 새싹이 돋아난다 여기 저기 분홍 새싹 아주아주 작고 작은 분홍 깨알 같은 새싹들 근데 2월이 되면서 새로 돋는 잎들이 연두빛을 띄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한겨울에는 보지 못했던 잎 전체가 연두빛이 도는 녀석들 전체적으로 보면 한겨울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만 이렇게 가까이 보니 연두잎이 나온다 ㅜㅜ 왜니~ 왜 왜 분홍 새싹이 연두빛이니!! 일조량이 부족하면 연두색으로 변한다더니 아예 새싹부터 그렇게 초록초록 하게 나오면 어떡하니 ㅜㅜ 이렇게 짙은 빛의 분홍 새싹을 올리려면 일조량을 늘려야 한다 식물 등 ON 시간을 2시간 이상.. 2022. 2. 22.
제라늄 개화 기록(Horizon Orange) 한 화분에 여러 종을 키우고 있다 함께 일하는 지인과 고른 씨앗을 파종해 키우는데 지인이 고른 호라이즌 오랜지는 어쩐 일로 나에게만 남았다 개화 전 입양을 보낸 터라 꽃이 피지 않아 종을 알지 못했다 이름표 따위 생각도 못했던 제라늄 초보 집사였다 다른 종들과 비교되게 볼품없이 꽃을 피우는 호라이즌 오렌지 파종한 지 2년을 보아 오면서 늘 이게 너의 최선이니?를 묻게 된다 단독으로 피었다면 원래 종이 그러려니 할 텐데 다른 품종들의 거대한 꽃볼과 비교되는 소박한 몸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늘 요렇게 소박하게 꽃을 피웠다 나의 작은 손바닥 정원에 다른 꽃들 덕에 늘 나의 관심을 덜 받았던 호라이즌 오렌지 다른 꽃대가 올라왔는데 기존 꽃대보다 꽃망울이 몇 배는 많다!! 아구~~ 호라이즌 오렌지 분발하는 거야.. 2022. 2. 17.
도브 포인트 - 꽃 보다 뿌리~ 작년 11월 생일에 선물 받은 제라늄들~ 도브 포인트, 화이트링, 플럼 램블러 다른 아이들은 잎만 달고 왔는데 도브 포인트 혼자 너무 예쁘고 꽃을 달고 배송이 되었다 새로운 꽃대를 또 올려준다 기대가 가득했던 그때 원래 피어있던 꽃은 잘 피고 지고 나머지 매달고 있던 꽃대의 꽃은 이렇게 예쁘게 피었다 하지만 이 이후 성장의 속도가 무척이나 더딘 느낌 그에 반해 가장 작은 몸으로 배송 온 플럼 램블러는 현재 시점 이러하다 기골장대하게 자라 꽃을 팡팡 피워주고 있는데.... 도브 포인트의 성장의 느림이 아무래도 너무 큰 화분 같아 분갈이를 다시 시도한다 화분에서 꺼낸 모습 하....... 새 뿌리가 하나도 나지 않았다 새 흙과 기존 흙이 1도 섞이지 않은 모습 다른 녀석들은 꽃대를 맺고 있지 않아 뿌리 내림.. 2022. 2. 15.
손바닥 정원 제라늄 개화 기록 손바닥 정원은 꽃대궐을 이루고 있다 핀토 - 로즈화이트 호라이즌 - 오렌지 매버릭 - 바이올렛 호라이즌 - 페티코트 불스아이 - 라이트 핑크 옆모습도 예쁜 나의 어여쁜 손바닥 정원 2022. 2. 9.
파키라(Pachira aquatica) 물꽂이 / 번식 사무실에 나의 식가족 파키라~ 금전수로도 불리고, 여자에게 안정감을 주는 물질을 뿜는다는 녀석 데려온 지 1년이 넘었다 1년여 동안 많이 자라고 자라 몇 달에 한 번씩 모질게 가지치기를 한다 책상 위에서 너무 기골장대하게 키울 수 없어 한 선택인데 잘린 가지들은 늘 맘이 시릿하게 만든다 지난 1월 6일 급수를 마치고 너무 웃자란 가지들을 잘라 버리려다가 맘이 또 시릿해 결국 물병을 가져다 잘린 가지를 꼽았다 잘 자라주면 고맙고... 아님 할 수 없고! 파키라는 물을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다 화분 흙이 아주 포슬포슬 말린 다음 급수를 해야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 나는 보통 한 달에 한 번에서 두 번 정도 급수를 한다 물꽂이를 하고 한달이 지났다 뿌리는 안내어주고 그냥 싱싱하게 살아만 있길래... 물꽂이 안.. 2022. 2. 8.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 / 호라이즌 페티코트 예쁜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가 꽃망울을 팡팡 터트린다 꽃의 뒷모습도 마냥 예쁘다 매화 꽃받침처럼~ 초록 꽃받침과 분홍 꽃잎이 이렇게 잘 아울리다니! 호라이즌 페티코트도 질세라 열심히 꽃을 피워댄다 뭐든 첫 꽃이 예쁘다 한동안의 휴지기를 끝내고 올린 첫 꽃대의 개화는 설렘이 두배 한 화분에 심어져~ 둘이 나란히 꽃을 피운 호라이즌 / 불스아이 물을 급수할때 액비를 약하게 타주었더니 꽃대도 튼튼해지고 잎도 실해진다 뭐든 영양분이 있어야 실해지는 법 분홍색으로 예쁘게 피어나는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 핀토 로즈 화이트 / 호라이즌 오렌지 / 매버릭 바이올렛 세 자매가 함께 심어진 화분 역시 아주 건강한 모습이다 매버릭 바이올렛의 크고 실한 꽃 짙은 빛깔로 나를 유혹한다 귀여운 호라이즌 오렌지도 첫 꽃을 피워냈다 건.. 2022. 2. 4.
칼란디바(Calandiva) 흰색 / 분홍색 칼란디바는 "돌나물과에 속하는 열대의 다육질의 꽃 식물" ​ 고로 과습을 주의하고 생장 적정 온도는 16~20°C 최저 온도 : 13°C 이상 ​ 이렇게 열대의 식물인줄 모르고 작은 무가온실에서 너무 추워 꽃을 피우지 못했던 흰색 칼란디바 내방 손바닥 정원으로 입성하여~ 일주일이 지나면서 부터 신나게 꽃을 피워댔다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개의 꽃이 피면서 부케같은 모습을 만들어 준다 이렇게 꽃만 들여다 보면 봄에 찬란히 꽃을 피우는 장미조팝나무 꽃과도 참 많이 닮았다 작고 작은 내 손바닥 정원에서 아악무와 함께 화사함을 담당하고 있는 흰색 칼란디바 분홍 칼란디바는 만개의 시간을 끝내고 새꽃망울이 다시 올라온다 기존 꽃대가 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꽃 사이로 새 꽃망울이 몽글몽글 터진다 늙고 오래되어 시든 꽃잎을.. 2022. 1. 28.
하트 호야 / 아악무 키우기 내방에 쪼꼬미 식가족 하트호야들~♡ 다육이과 식물에 익숙치 않은 내가 작년 겨울 품에 안은 하트호야와 아악무 다육이과 식물의 급수 방법을 이제야 터득한 듯 싶다 기르기 시작한지 3개월 차 딱딱하기만 하트 호야가 물러지기는 하나? 하는 의문을 가지고 며칠에 한번씩 하트 호야를 손으로 잡아본다 딱딱한데?? 언제 물러져? 계속 잡아 보고 또 잡아보고... 이러다 손독 올라 죽는게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몇개월을 지내고 나보니 아주 말랑은 아니어도 딱딱함이 풀어지는 느낌이 온다 아!! 물 줄 타이밍이다 거의 한달만에 하트 호야 물 마시는 날 EM 원액 몇 방울 떨어뜨려 급수를 시작한다 쪼꼬미들은 반신욕 중~~💖 다음은 나의 또 다른 다육 식물 아악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핑크 빛 잎을 내어주는 아악무 요리 조리 돌려.. 2022. 1. 27.
로즈버드 - 플럼램블러 11월 내 품으로 온 플럼 램블러의 꽃대를 애지중지 돌본다 애망글망하며 쳐다만 보던 어느 날 드디어 꽃망울 터지기 시작한다 당당하고 늠름한 꽃대가 너무 기특해 화장실에서 물을 주면서도 말을 건넨다 아래쪽 작은 꽃대가 또 생겼다 물을 주는 날은 욕실에서 꽃과의 대화 ㅎㅎ 수줍게 벌어지기 시작한 꽃망울들 그 사이 작은 두 번째 꽃대는 더 커졌다 너무 어둡게 보이니 밝게 하고 사진 한잔 더 찰칵 물 마시고 3일 뒤 더 확연하게 벌어지기 시작한 꽃잎들 매일 아침 꽃을 들여다보며 말을 건넨다 어제 활짝 피워줄래? 너무 곱고 예쁘구나~ 처음 꽃망울이 터질 땐 마치 시들어 버리는 것처럼 한껏 아래쪽을 향하고 벌어진다 처음에는 혹시나 꽃망울이 져버리나 노심초사 하지만 이내 더 벌어지면서 꽂꽂하게 꽃대를 세워 꽃망울을 .. 2022. 1. 25.
엄마의 겨울 정원(협소한 온실) 오늘도 -14도 추운 날이 계속 된다 혹시나 온실이 얼지 않을까 아침에 문을 열고 온도계를 확인한다 10도 아침 8시 기온이니 새벽과 한밤중에는 7~8도까지 떨어졌겠지 시클라멘의 꽃 망울은 진즉에 맺었는데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니 꽃을 피우지 못하고 그대로다 지금 실내로 들여 놓으면 시클라멘의 꽃 축제는 바로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 모녀는 조금 더 두기로 했다 자연의 시간표 대로 필때까지 두자 발 디딜틈 없는 온실 이곳은 엄마가 오롯이 돌보는 곳 나는 내방의 손바닥 정원을 관리한다 서로 역할 분담이 확실한 모녀다 ㅎ 1층 보일러 실에 있는 엄마 게발 선인장은 수 많은 꽃망울을 달고 있지만 아직 개화를 하지 못했다 아직도 1층은 춥다는 얘기 온실의 아가 게발 선인장은 축제가 한창이다 빵빵 터지는 게발 선인장의.. 2022. 1. 20.
제라늄 - 핀토(로즈화이트), 호라이즌(페티코트) 예쁜 나의 제라늄들은 파종 후 643일째 순지르기(순집기)를 해주면서 풍성해진 잎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한 화분에 3~4가지 종을 섞어 키우다 보니 울창한 느낌의 화분이 완성 되었다 핀토 로즈 화이트 먼저 피어난 꽃들이 분홍 빛으로 물든다 가운데 흰색으로 벌어지는 새 꽃잎 이른 새벽 불을 켜고 얼굴을 보며 인사를 건넨다 주말 햇살이 쏟아지는 창가에서 더 예쁜 핀토 로즈 화이트 이런 곱고 화사한 예쁨이라니~ 너는 언제나 감동이야~♡ 두 번째 파종이 들 화분 이 화분 역시 4종을 섞어 심은 화분이다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 호라이즌 페티코트/오렌지, 메버릭 레드 가운데 검은빛으로 물든 잎이 불스아이 라이트 핑크의 잎이다 다른 잎들과 확연히 구분되어 알아보기가 쉽다 꽃대를 벌리기 직전에 찍었던 사진 햇살 찬란한 .. 2022. 1. 18.
아악무(Portulacaria afra) 물 마시는 날 삼일에 한번, 일주일 한번, 이주에 한번, 한 달에 한번 주세요 화원에서 꽃을 사면서 물 주는 법을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이다 세상 무책임한 말이다 세상의 모든 곳은 온도, 습도, 바람, 햇빛이 모두 다른데 동일한 규칙으로 물을 주라니 -_-;; 아악무는 다육이과 과습 하게 되면 잎이 물러 죽는다 오늘은 아악무 물 마시는 날이다 반짝이고 윤기 돌던 잎에 윤기가 사라진다 그리고 잎에 잔 주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짱짱하던 잎을 만지면 탄력이 없고 말랑하다 싶은 때 그때가 바로 아악무 물 마시는 날! 자체 수분이 충분하면 이렇게 잎이 반짝거리며 통통하고 잎을 만져보면 짱짱하고 단단한 느낌이 든다 쭈글쭈글 할머니 되기 전에 물을 마시자!! 아래쪽으로 쳐진 가지를 잘라 줘야 수형이 예뻐지는데 아직은 그렇게 모질게 자.. 2022. 1. 14.
사랑스러운 바이올렛(Saintpaulia) 키우기~♡ 사랑스러운 꽃 바이올렛!! 바이올렛을 아주 오래전 예쁘게 키웠었다 네이버 블로그에 남아 있던 사진들을 소환해 본다 화원에서 몇천 원을 주고 데려와 밝은 창가에 두고 키웠다 바이올렛은 과습을 싫어하는 아이 다육이과 아이들과 비슷한 습성을 지니고 있다 바이올렛은 흙이 바짝 말랐을 때 저면 관수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잎에 물이 닿아 햇빛을 볼 경우 잎이 타거나 무를 수 있으므로 저면 관수로 급수를 추천한다 바이올렛의 번식은 삽목이다 잎이 무성해져 묵은 가지를 잘라 물에 꽂아두면 아래처럼 뿌리를 내린다 뿌리를 실하게 내리기 시작했다면 이렇게 화분으로 옮겨 심는다 화분에 옮겨심으면 뿌리를 내렸던 모체는 시들어 생명을 다하고 새로운 새싹이 올라와 쉽게 번식할 수 있다 이렇게 삽목으로 싹을 틔울경우 정식 화분처럼 ..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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