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327 사계국화 키우기(Brachyscome angustifolia🌸) 국화 계절 가을이다 여름내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화들이 예뻐지기 시작했다 이른 봄 조성한 미니 꽃밭에서 향기 카네이션들과 동거를 하며 살고 있다 연보라 사계국화보다 조금 늦게 심어진 진분홍 사계 국화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금씩 더워지는 무렵에 심어져 혹독한 실내 텃밭의 더위와 싸워 내느라 몸집을 불리기는커녕 살아내기도 바빴던 여름이 지나고 이제 조금씩 씩씩하게 꽃을 피우고 새 잎을 내며 예뻐지고 있다 위에 분홍 국화 크기로 심어져 6개월을 훌쩍 넘기며 몇 배의 크기로 불어난 사계 국화 무리 참으로 번식력도 생명력도 좋은 녀석이다 사계 국화는 이른 아침에 보면 이렇게 잎을 말고 있다 보통의 꽃들은 밤에서 아침까지 꽃잎을 오므려 안쪽으로 꽃잎을 다물지만 사계 국화는 이렇게 바깥쪽으로 바짝 말려 있다 늘 보.. 2022. 10. 18. 미니 꽃밭의 향기 카네이션🌸(Carnation) 가을이 오며 실내 텃밭은 한낮 온도도 적당한 선을 넘지 않고 있다 나의 실내 텃밭은 폴리카보나이트로 만든 곳 한 여름은 정오에는 온도가 45도까지 오르는 곳이다 올해 처음으로 꽃밭을 만들어 키우는데 꽃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님을 올 여름 깨달았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꽃밭이니 그저 잘 견뎌내길 바라며 뜨거웠던 여름이 갔다 여름 다 죽을 것처럼 보이던 향기 카네이션들이 새잎을 올리고 꽃을 피워 올린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계국화, 키세스카네이션, 오스카카네이션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너무나 귀여운 수형으로 자라는 향기 카네이션 자매님들 동그란 느낌이 마치 크리스마스 리스 같다는 생각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카네이션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패랭이 꽃.. 2022. 10. 15. 구절초(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구절초의 계절이 당도했다 봄 꽃으로 떼샷 왕을 꼽으라면 샤스타데이지가 단연 으뜸인데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구절초들의 봄의 샤스타데이지 마냥 꽃을 피운다 꽃의 생김 자체는 샤스타데이지와 거의 같지만 구절초는 분홍 빛이 도는 차이가 있다 분홍빛으로 피어나 흰 꽃으로 생을 마감한다 고귀하게 한 송이 핀 꽃이 귀희 여겨지지만 이렇게 떼로 피어나는 꽃은 귀하게 여김이 덜 한 것도 사실이다 샤스타데이지도, 구절초도 모두 다년 생이다 두 꽃의 극명한 차이는 잎에 있다 구절초는 쑥갓처럼 잎이 갈라져 얇고 뾰족하게 생겼지만 샤스타데이지는 약간 넓은 잎이다 구절초의 매력은 절화로도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구절초를 절화로 만들어 화병에 꽂아두면 10일이 지나도 쨍쨍하게 피어있다 물만 자주 갈아주면 더 오래간다 가끔 마당에 .. 2022. 10. 14. 목마가렛🌼 키우기(Marguerite daisy) 이른 봄 화원에서 너무 귀여운 꽃을 보고 냉큼 데려왔다 원래 계획은 실내 텃밭에 미니 꽃밭을 심을 요량이었는데 이런 다년생이지만 월동이 불가하다 더구나 겨울이 혹독한 우리 동네에서는 무가 온실인 실내 텃밭에서 겨울을 나긴 무리였다 그리하여 별도 화분에 심어 야외에서 키웠다 처음 키워보는 꽃이라 종의 특징을 잘 몰라 그저 햇빛에 두고 키웠는데 여름이 가까이 오며 처참해 지기 시작했다 8월 말 꽃을 주렁주렁 달고 있으나 잎은 노랗게 타버렸다 한 여름 땡볕은 힘들어하는데 그걸 잘 몰랐던 식집사 탓이다 한 여름에는 시원한 반 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난 목 마가렛의 이 동그란 꽃잎이 너무 예쁘다 수줍은 아가 같은 느낌 동그란 꽃잎의 끝이 너무 사랑스럽다 처음 필땐 노란빛이 강하지만 활짝 피고 나면 흰 .. 2022. 10. 13. 도브 포인트(제라늄 삽목 방법)Pelargonium Dovepoint 제라늄이라 알고 있는데 페라고늄이라고 한다 어쩐지 무척이나 순둥순둥 하다 싶었다 제라늄들은 비에 무척이나 예민한 편이고 홑겹의 꽃들은 꽃잎을 어찌나 흘려대는지 귀찮기가 상당한 편임 ㅋㅋ 하지만 내가 키우는 제라늄 중에서 가장 수형도 예쁘게 자라고 꽃 인심도 후하고 꽃잎도 칠칠맞게 흘리지 않아 더 예쁜 도브 포인트 너무 예쁘게 꽃의 축제를 하고 있어 몇 번 다녀간 가을 폭풍우에 망가질까 일찌감치 손바닥 정원(실내)으로 들여왔다 아우 증말 너무 예쁜 중😍 도브 포인트 삽목이 4월에 삽목한 꼬꼬마는 봄부터 얼마 전까지 야외에서 지냈다 그동안 두번의 꽃이 피고 졌는데 쬐깐한 것이 꽃 인심 후한 것 티 내느라 또 꽃을 피운다 세상 쪼꼬만 녀석이 요렇게 예쁜 꽃을 품어 올렸다 새순도 팡팡 올려주며 씩씩하게 자라는 .. 2022. 10. 12. 억새가 피는 계절🌾(Miscanthus sinensis) 억새의 계절이 돌아왔다 아직 활짝 피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억새가 피울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주말 하루 더 쥐어진 휴일이 감사하여 마음에 여유를 불러온다 모처럼 여유있는 아침 산책에 나섰다 나는 억새가 좋다 갈대보다 억새가 훨씬 예쁘다 ㅎㅎ 뒷산과 어우러진 억새의 모습이 진정한 가을이 왔음을 알린다 시린 가을 아침공기와 만나며 햇살은 눈부시게 찬란했고 억새들은 마구마구 춤을 추는 풍경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활짝 피어날 억새들 작년 재작년 찍은 억새의 모습 회사 근처는 마구잡이 난 개발이 된 탓에 논과 공장이 섞여 이상한 풍경이다 하지만 그곳에도 가을은 찾아온다 마구잡이로 사라져가는 논이 아쉽고, 땅이 아쉽다 그래서 점심 시간에 나와 걸으며 최대한 야생의 꽃과 풀들을 사진으로 담는다 다행히도 우리 동네는 .. 2022. 10. 11. 아스타 국화 키우기(Aster amellus) 국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밭의 국화들은 신나 있고 발코니 방부목 화분에 아스타 국화도 활짝 피었다 작년 여름 아스타 국화를 데려왔다 한 화분에 분홍, 흰색, 보라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녀석이라 기쁜 맘으로 안아옴😊 가을이 깊어지며 새로운 꽃들이 또 피어났다 작년 가을 개화 모습 노지에서 월동을 무사히 마치고 잘 지내던 중 흰 가루병이 심하게 와서 모질게 가위질을 했다 아스타 국화의 치명적인 단점은 벌레(진딧물)가 잘 꼬이고 흰 가루병도 잘 생긴 다는 것이다 2022년 6월 24일 전지한 모습 이렇게 모질게 잘라서 꽃이 피려나 걱정이 많았는데 9월 20일 꽃대가 망실 망실 생성되고 있다 역시 생명력 하나 끝내준다!!! 아침, 저녁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꽃망울이 벌어진다!! 2022년 9월 27일 .. 2022. 10. 7. 김장 배추🥬 키우기(44일차) 며칠 세찬 비가 쏟아지고 공기가 얼마나 깨끗한지 가시거리가 엄청나게 늘어 앞에 섬마을 선착장 불빛까지 보이는 요즘 들판은 노란 물이 들어간다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풍경은 아마도 며칠 내로 사라질 것이다 농업기술이 발전하고 농기계 보급이 빨라지면서 추수를 하기 시작하면 3~4일도 안걸려 모든 들판의 벼들이 일제히 사라지고 마시멜로(짚더미)만 가득 쌓이게 된다 이 아름답고 보기만 해도 풍요로운 노란 들판을 좀 오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든다 김장 준비의 반환점을 돌았다 보통 김장 배추는 정식 후 70~80일 사이에 수확해 김치를 담근다 오늘로 정식한지 44일이 되었으니 반환점을 넘긴 샘이 된다 매일 아침 해뜨는 시각이 점점 늦어진다 몸은 아직 여름의 일출을 기억하고 이른 시각 눈이 떠진다 눈을 .. 2022. 10. 5. 서양철쭉(아젤리아 Azalea) 청명한 가을 날이다 일기 예보를 보니 다른 지역은 비가 온다는 예보 이제부터 오는 비는 별로 달갑지 않은데 쉬엄쉬엄 일주일에 한번씩만 오면 딱 좋겠다 왜냐하면 무, 배추 커야하니까 ㅎㅎ 하늘이 예뻐지는 계절이 왔다 하늘이 높아지며 구름이 저 멀리 떠있다 오늘의 주인공을 소환해 보자!! 나에게는 두개의 아젤리아가 있다 아자리아, 서양철쭉으로 불리는 아이 분홍 테두리를 장착한 아젤리아는 키운지 2년을 넘겼고 이 짙은 색의 아젤리아는 몇살인지 기억조차 희미하다 그만큼 오래 되았다는 뜻 ㅎㅎ 짙은 색의 아젤리아는 담장이 높은 동쪽 화단에 심어져 몇년을 보냈다 도시에 살때 화분에 키우던 녀석인데 시골로 이사와 두해를 보내고 5년 전 야외에 심었다 실내 베란다가 너무도 협소한데 오래 묵은 둥인 녀석이 등치를 키워대.. 2022. 10. 5. 장미 삽목 하기(feat. 스니왈츠) 장미 삽목을 해본 적이 없어서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본다 장미 삽목에 가장 좋은 온도는 20~25도 25도를 넘길 경우 곰팡이가 피어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장마 때 삽목이 잘 된다고 하는데 그때는 바빠서 시도도 못했음 ㅋ 그렇다면 지금이 딱인 듯 ㅎㅎ 오늘 삽목이 주인공을 소환해 본다 정식 2021년 3월 작년 이른 봄 우리 집에 입성한 덩굴장미 '스니왈츠' 식재한 당해에 이렇게 꽃을 잘 피우는 성장세가 무척이나 좋은 녀석이다 첫해라 아직은 애잔하게 피었지만 내년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니왈츠!! 올해 봄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마구마구 피어났다 크고 아름다운 꽃이 막 피어난다 크림색의 큰 꽃이 피는 스니왈츠 꽃구경 함께해요😍 수 십 겹의 꽃잎이 벌어지는 순간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는 스니왈츠는 꽃 .. 2022. 10. 4. 별밤(갤럭시 프로 모드로 별 찍기⭐) 가을이 오며 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기분이 든다 가끔 직장 동료가 내게 묻는다 그 깊은 시골에 왜 살아?? 나는 늘 언제나 같은 대답을 한다 밤하늘이 예뻐서, 별이 너무 많아서 그런 나의 맘에 쏙 드는 계절이 도착했다 별 많이 보이는 걸로 따지면 쨍하게 추운 한겨울을 따라올 수 없겠으나 요즘 밤하늘도 매일이 별 잔치다 한겨울이 되면 너무나 추워 나가 걸을 수가 없으니 기분 좋게 선선한 요즘 밤 산책을 하고 있다 나의 지붕 꼭대기 하늘에서 별이 쏟아진다 이건... 엄.... 흔들려서 그래요~~ 별똥별 아님 주의🤣🤣🤣 갤럭시 핸드폰에 프로 모드를 사용해 별을 찍었다 갤럭시 핸드폰 카메라를 켜면 "더보기" 메뉴가 있다 그걸 클릭하고 들어가면 첫 번째 화면이 나오는데 거기 프로 모드를 누르고 저 밑에 동그라미 쳐.. 2022. 10. 3. 미니 장미 키우기 시고르자브종 나의 미니 장미 ㅎㅎ 품종은 알 수가 없다 오일장에서 데려오며 그저 미니 장미란 이름만 있을 뿐 작년에 데려와 긴 겨울 실내 작은 베란다에 많은 식물들이 모여 지내며 흰 가루병이 혹독하게 왔었다 이른 봄 밖으로 내보내며 진짜 강전정을 했다 벼 베듯 잘랐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하겠다 ㅋㅋ 장미를 키운다면 바람, 바람, 바람을 기억하자 장미는 햇빛, 물, 바람 3가지가 무척이나 중요한데 특히나 바람=통풍이 정말 중요하다 통풍에 신경 쓰지 못하고 잠깐 방심하면 여지없이 흰 가루병이 온다 한여름 잠잠하게 조용히 성장을 이어가더니 드디어 분홍 미니 장미들이 개화를 시작한다 매일 아침 물을 주며 얼굴을 하염없이 쳐다본다 오늘은 얼마나 벌어졌나 요녀석^^ 일조량이 부족한 듯싶어 정남향으로 방부목 화분을 옮.. 2022. 10. 2. 과꽃🌸(Callistephus) 초여름에 들어서 능소화의 첫 꽃이 피어나면 반갑지 않은 열대야가 찾아오는 찐 여름이 왔구나 싶은 것과 마찬가지로 과꽃이 피면 아침, 저녁 시원한 가을이 왔구나 싶다 우리 집 정원에는 수십종의 꽃이 피고진다 각 계절을 대표하는 꽃들이 많은데 역시 가을의 서문을 여는 꽃은 단연 과꽃이다 과꽃의 꽃말 : 믿는 사랑, 추억 부지런한 가드너들은 꽃들의 씨앗을 부지런히 채종해 잘 보관하고 파종을 하지만 농부+직장인+가드너 1인 3역 중인 나는 채종은 잘 하지 않는다 그저 저들의 꽃이 시들어 씨앗을 맺고 익혀 스스로 씨를 뿌릴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기다려 준다 돌려 얘기하면 게으른 가드너란 뜻🤣 메리골드와 달리 과꽃은 밭에서 자라지 못하도록 새싹을 제거한다 키가 너무 크게 자라 다른 작물에 방해가 되니 화단에서만 .. 2022. 10. 1. 김장 배추🥬 키우기(39일차) 배추들의 크기가 제법 실해지기 시작했다 세상 존재감 없이 하찮더니 이제 그 애잔함을 벗고 밭의 주인처럼 늠름해진 나의 배추들 배추를 키우며 실수하게 되는 한가지 바로 칼슘 부족 현상 저기 아랫쪽에 쌓여 있는 배추속에 보이는 까만줄 칼슘이 부족할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배추가 무른것은 아니지만 배추를 절여놨을때 여간 보기 싫은 것이 아니다 보통 배추 밭을 꾸밀때 석회를 넣으면 칼슘까지 급여 된다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따로 칼슘을 급여해야 칼슘 부족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칼슘은 뿌리보다 잎으로 흡수하기에 수화제로 구매해 잎면 시비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배추를 심고 2주가 지난 시점에 칼슘제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연이은 방제로 해충의 공격이 잠잠해졌다 새로운 잎은 건강하게 나오고 뜯기는.. 2022. 9. 30. 도브 포인트 키우기(Pelargonium Dovepoint) 내가 가지고 있는 제라늄 중 가장 순둥순둥 하고 꽃 인심이 가장 후한 아이 도브 포인트 추석 연휴에 분갈이를 해주었다 제라늄은 너무 큰 화분보다는 딱 맞는 화분에 키워야 좋다 건조한 걸 좋아하기도 하고 습하고 무른 것을 싫어하니 당연한 이치 분갈이 후 10일이 지나고 영양분을 넣어줬다 내가 쓰는 영양제는 계분, 유박 이번에는 계분을 넣었다 계분은 발효되어 알갱이로 된 제품인데 효과가 아주 좋다 미생물 계분 비료로 검색하면 아주 많은 제품이 나오니 참고 작은 화분하나를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며 사진을 찍는다 제라늄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가을 그리고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며 매일 새 꽃대를 올려주는 중 도브 포인트를 야외에서 키우다 보니 이렇게 분홍 물이 든다 실내에서 보내는 겨울에는 흰 꽃인 줄 알았는데 야.. 2022. 9. 29. 메리골드 개화 기록(금송화/African marigold) 가을로 점점 깊이 들어가는 느낌이 난다 여전히 한낮은 뜨겁고 덥지만 나의 정원과 텃밭에는 가을이 스며든다 메리 골드는 매일 신나게 꽃을 피우며 더 아름다워 진다 한아름 피어난 금송화 바라만 보아도 행복이 물씬 올라온다 가을답게 이른 아침은 이슬이 무척이나 많이 내려 늘 빗물을 뒤집어 쓴 것 같은 착각이 든다 걸으며 발끝이 스치며 향이 풍긴다 호불호가 갈리는 특유의 향 이 향이 뱀을 쫓는 다고도 하는데 맞는지는 알 수가 없다 우리집은 밭 경계로 메리골드가 지천인데 시골이고 산도 가깝지만 밭에서 뱀을 만난적이 단 한번도 없다 이사온 첫해 산과 바다가 붙어 있는 곳에 위치한 우리집을 보고 나의 늙은 엄마는 걱정이 많았다 원래도 산과 바다가 붙어 있는 곳은 뱀이 많다시며 동네 산책길에 시든 금송화 가지를 주워다.. 2022. 9. 29. 김장 배추🥬 키우기(34일차) 가을이 본격적으로 찾아왔다 집에 있는 국화들이 꽃망울 생성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 배추 정식 후 한 달이 지났다 정확히 34일이 지났다 5일 먼저 정식한 배추들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 둘이서 짓기에는 조금 큰 텃밭을 가지고 있기에 유기농은 꿈도 못 꾼다 죙일 배추를 뒤져 보고 벌레를 잡을 수 있다면 시도했지도 모르지만 직장을 다니며 작은 텃밭을 가꾸는 일도 무척이나 벅차기에 손쉬운 농약의 힘을 빌린다 34일 차 배추 모습 제법 의젓하게 잎을 들어 올리며새잎을 돋아 낸다 같은 날 심어졌어도 해충 공격을 많이 받은 배추는 성장이 조금 느리다 엄청나게 벌레 공격에 시달린 터라 조금 작은 녀석 작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성장이 더디다 2차로 심어진 29일 차 배추 벌레들에게 혹독하게 시달려.. 2022. 9. 27.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꽃말 : 그리움, 기다림 멀리서 활짝 피어나 만개를 한 모습을 보면 거대한 안개꽃 다발 같은 착각이 든다 아직은 만개하지 않아 드문 드문 작은 꽃이 핀 모습도 좋다 손톱만큼 작은 꽃이 참으로 정이 가게 생겼다 우리나와 망초대는 꽃잎 끝이 가위로 누군가 잘른 것 같은 모습이지만 미국 쑥부쟁이는 이 작은 꽃잎의 끝이 동글동글해서 더 곱다 아침, 저녁 서늘한 공기가 찾아오면 함께 오는 꽃 꽃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계절마다 햇빛도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가을햇빛은 유난히 노란 빛이 많이 돈다 그래서 육안으로 볼때보다 사진으로 보면 사진에 아주 옅은 노란 필터를 씌운듯한 기분이 든다 며칠이 지나 더 활짝 핀 모습 💙 중도국화·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산지나 들판에 나 있는 .. 2022. 9. 26. 왕고들빼기꽃(Lactuca indica L.) 왕고들빼기(Lactuca indica L.) 꽃말 : 모정 들꽃들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다 왜 때문에 이토록 이 꽃이 어여뿐지 모르겠다 꽃말이 참... "모정"이다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 나는 가질 수 없는 모정 그래서 더 애틋했나... ㅎㅎ 💙 왕고들빼기 번식과 이용방법 생육환경 : 밭머리, 집마을 빈터에서 자란다. 번식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가을에 떨어진 씨는 즉시 발아하여 도톰한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싹이 돋는다. 그러나 여름에 일찍 떨어진 씨에서 돋아난 싹은 그 해에 꽃이 피고 죽어 한해살이풀에 속한다. 이용방안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全草(전초)를 (산와거)라 하며 약용한다. ① 봄에서 여름에 채취하여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생것으로도 쓴다. ② 성분: β-Amyrin.. 2022. 9. 26.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정원 꽃처럼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수수한 예쁨에 발걸음이 멈춰지는 가을 야생화 벌개미취(Aster koraiensis) 꽃말 : 청초, 너를 잊지 않으리 한국 특산종으로 전라남도·경상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이토록 고운 연보라 빛이 있을까 길가에 무심히 피었더라도 이쁘고 누군가의 화단에 있어도 예쁘고 고운꽃 💙벌개미취 특징과 번식과 관리법 경기도 이남의 산이나 들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잘 들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50~60cm이고, 잎은 앞으로 길게 뻗어 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은 길이 12~19cm, 폭 1.5~3cm가량이며 잎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고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잎이 작아진다. 상층부의 꽃은 연한 자주색과 .. 2022. 9. 26. 메리골드 키우기(Tagetes erecta/African marigold) 메리골드의 계절이 돌아왔다 늘 금송화라 불렀는데 정식 명칭은 메리골드인가 보다 🌺 메리골드 특징 개화기간은 봄부터 가을(서리 내리기 전)까지이며, 초장은 15~90cm까지 다양하고 황색 또는 오렌지색이 있으며, 프렌치계, 아프리칸계는 일장의 영향을 잘 받지 않으나 단일 때 꽃이 핀다. 고온일 때 후렌치계는 장일이 되면 꽃눈 형성이 안 되는 블라인드가 되고 단일 때 꽃이 핀다. 여름에 시원한 고랭지에서는 꽃이 잘 피지만 여름이 덥고 30℃ 이상 되는 지역에서는 꽃이 피지 않고 직사광선을 많이 쪼여야 꽃이 많이 핀다. 1) 심는 방법 씨뿌리기: 1~3월에 파종하며, 파종 후 4~6일이면 발아한다. 3~4월에 비닐분에 이식, 5월 초 개화 즈음에 화단 또는 화분에 정식하여 감상하거나 출하한다. 2) 기후 및 .. 2022. 9. 24.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 728x90 반응형